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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시진핑 미·중 정상회담, 5월 14~15일로 확정 - 이란 전쟁 여파로 한 달 반 연기…백악관 "오랫동안 기다려온 회담" - 트럼프 방중 일정 3월 말에서 5월 중순으로 재조정, 양국 합의 확인 - 멜라니아 동행·시진핑 워싱턴 답방 계획도 동시 발표
  • 기사등록 2026-03-26 11:49:05
  • 수정 2026-03-26 14: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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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 [워싱턴 AP=연합뉴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이 5월 14~15일 개최로 최종 확정됐다.


백악관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은 25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오랫동안 기다려온 회담이 5월 14~15일 열릴 예정"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본래 이달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로 잡혀 있던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 일정이 한 달 반 가량 뒤로 밀린 것이다.


일정 변경의 직접적인 원인은 이란과의 전쟁이었다. 지난달 28일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무력 충돌을 개시한 이후 전황이 예상보다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졌고,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 "한 달 정도 연기를 요청했다"며 방중 연기 사실을 직접 밝힌 바 있다. 이후 미·중 양국은 새로운 일정을 논의했고, 최종적으로 5월 중순이라는 접점을 찾았다.


이번 회담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양국 정상이 처음으로 마주 앉는 자리인 만큼 무역·안보·기술 등 현안 전반에 걸쳐 폭넓은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레빗 대변인은 정상회담 일정을 발표하면서 후속 외교 일정도 함께 예고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는 올해 추후 발표될 일정에 따라 시 주석과 펑리위안 여사의 답방을 워싱턴DC에서 주최할 것"이라고 밝혀, 양국 간 고위급 외교 왕래가 이어질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26일 오전 올해 두 번째이자 집권 2기 들어 열한 번째 내각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이란 전쟁 관련 전략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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