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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3-18 11:5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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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이란의 자폭드론 샤헤드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이 이란의 자폭 드론인 샤헤드를 역설계해 만든 공격용 드론을 양산할 계획이라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이란의 저가 자폭 드론인 '샤헤드'(Shahed)를 역설계해 만든 일회용 공격용 드론 루카스(LUCAS)를 대량 생산할 계획이다.


미 국방부의 에밀 마이클 연구·공학 담당 차관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방산 콘퍼런스에서 "핵심 구상은 이 드론을 미국 내에서 대량 생산하고, 필요할 때 생산을 급격히 늘릴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클 차관은 이 드론이 "지금까지는 매우 잘 작동하고 있다"면서 유용한 무기라고 강조했다.


루카스는 수년 전 미군이 입수한 이란제 샤헤드 드론을 분해한 후 역설계해 만들어진 무기로, '저비용 무인 전투 공격 체계'(Low-Cost Uncrewed Combat Attack System)의 줄임말이다. 표적을 향해 날아가 폭발하며 적진에 타격을 입히는 소위 자폭 드론이다.


미국 기업 스펙터웍스(SpektreWorks)가 생산한 이 드론은 이미 이란을 상대로 한 미군의 '장대한 분노'(Epic Fury) 작전에 실전 투입돼 운용되고 있다.


루카스의 대당 가격은 약 5만5천달러(약 8천만원)로 가량으로, 항속거리는 400해리(약 740km) 이상이다.


블룸버그통신은 미 국방부가 1기당 수백만 달러에 이르는 더 비싼 미국산 순항미사일을 이 드론으로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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