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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5-29 04:3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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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파가 몰린 가자인도주의재단 배급소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스라엘과 미국이 주도하는 가자인도주의재단(GHF)의 배급소에서 이스라엘의 총격으로 가자지구 주민 수십명이 다쳤다고 유엔 관계자가 28일(현지시간) 주장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유엔인권사무소 팔레스타인 담당 아지스 숭가이 소장은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화요일(27일) 사건으로 약 47명이 다쳤다"고 말했다.


숭가이 소장은 전날 가자지구 남부 라파의 텔알술탄 지역에 문을 연 GHF에 팔레스타인 주민이 몰리자 이스라엘군이 상황 통제를 위해 경고사격을 한 것을 언급하며 "부상자 대부분은 총격에 따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사상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며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은 아직 이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전날 총격과 관련해서는 경고 차원이었을 뿐이며 배급소를 향해 사격이 이뤄지지는 않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전날 GHF의 텔알술탄 배급소에 팔레스타인 주민이 몰려들며 미국 민간 경비업체가 미리 설치한 철조망이 파괴되는 등 혼란이 빚어졌다.


일부 주민은 물류센터까지 침입해 구호품을 약탈했으며, 이에 위협을 느낀 미국 직원들이 현장에서 도망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당국과 GHF는 상황을 수습했으며 배급소가 이날도 정상 운영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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