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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8-07 04:4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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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하마스 최고 정치지도자 암살 이후 확전 우려가 커진 일부 중동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격상했다.


이스라엘-레바논 접경 지역은 여행이 금지되고 현재 머물고 있다면 즉시 철수해야 한다. 이란 여타 지역에는 한시적으로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돼 긴급용무가 아닌 한 여행을 취소·연기하고 체류자들은 출국을 권고한다.


외교부는 최근 중동 지역 정세의 불안정성이 고조됨에 따라 오는 7일 오전 0시(자정)부터 이같이 여행경보 단계를 조정한다고 6일 밝혔다.

 

외교부가 운영하는 여행경보는 '여행유의(1단계)-여행자제(2단계)-출국권고(3단계)-여행금지(4단계)'로 분류된다.


여행경보와는 별도로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에 대해서는 최대 90일간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한다. 이는 일반 여행경보상 2.5단계에 해당하며 긴급용무가 아닌 한 여행을 취소·연기하고 체류자들은 신변 안전을 특별히 유의할 것이 요구된다.


이번에 여행금지가 발령된 곳은 이스라엘 북부 접경지역(블루라인으로부터 4㎞), 레바논 남부 접경지역(블루라인으로부터 5㎞)이다. 블루라인은 지난 2000년 유엔이 이스라엘의 레바논 지역으로부터의 철수를 확인하기 위해 설정한 일시적 경계선을 말한다.


현재 이 곳에 체류 중인 국민은 즉시 철수하고 여행을 계획했다면 취소해야 한다. 이를 어기고 방문·체류할 경우 여권법 등 관련 규정에 따른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이스라엘-레바논 접경 지역을 제외한 이스라엘과 레바논 전역에 내려진 3단계(출국권고)는 변동이 없다. 


이란 여타 지역에는 특별여행주의보가 한시 발령된다. 기존 여행자제(2단계)에서 격상된 것이다.


이 곳에 체류 중인 국민이라면 긴급한 용무가 아닌 한 안전 지역으로 출국하고, 여행·방문하려 했다면 이를 취소·연기해야 한다.


현재 이란 일부 지역에 내려져 있는 3단계는 그대로 유지된다. 해당 지역은 터키·이라크 국경지역, 시스탄발루체스탄주 및 페르시아만 연안 3개주(후제스탄·부세르·호르모즈건) 등이다.


각국별 체류 중인 한국인은 이스라엘 550여명, 레바논 120여명, 이란 11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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