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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장남, 1년 만에 한국 입국… "사업 논의 목적" - 지난해 재계 총수 면담 이어 올해도 기업 경영인들과 접촉 전망 - 외교부 공식 일정 없는 순수 비즈니스 차원의 민간 방문 성격 - 트럼프 주니어, 대형 유통·건설 등 다양한 분야 협력 가능성 탐색
  • 기사등록 2026-04-29 05: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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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하는 트럼프 주니어 (영종도=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국내 재계총수와의 면담을 마친 후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사업 목적의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이 날 한국을 찾았다.


외교가와 재계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이번 방한은 정부 관계자나 외교부와의 공식 면담 없이 순수하게 비즈니스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의 한국 방문은 지난해 4월 이후 약 1년 만이다. 당시 그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해 국내 주요 재계 총수들과 잇따라 면담하며 네트워크를 구축한 바 있다.


트럼프 주니어는 현재 트럼프 그룹의 경영 전반을 책임지고 있는 만큼, 이번 방문 기간에도 국내 유통·건설 등 주요 기업 경영진들과 만나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인 동선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과거 선례에 비추어 볼 때 국내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이나 트럼프 그룹과의 공동 프로젝트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그가 트럼프 대통령의 대리인 역할을 겸하는 상징성이 있어, 우리 기업들은 미국 내 사업 기회 확대 측면에서 그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부 당국은 이번 방한이 민간 차원의 경제 활동임을 고려해 별도의 외교적 프로토콜은 제공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트럼프 주니어 측과의 면담 계획이 전혀 없음을 확인하며, 이번 일정이 철저히 사업적인 배경에서 이루어진 것임을 시사했다. 이는 현직 대통령의 가족이지만 공직을 맡지 않은 민간인 신분으로서의 활동 영역을 명확히 구분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트럼프 주니어의 이번 방한은 미국 내 정치적 영향력이 커진 트럼프 가문과 한국 재계 간의 소통 창구를 유지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에서는 그가 며칠간 머물며 비공개 오찬과 만찬 등을 통해 실질적인 사업 파트너십을 조율한 뒤 출국할 것으로 보고 있다. 1년 전 방한 당시에도 출국 직전까지 국내 유력 인사들과 긴밀한 접촉을 이어갔던 만큼, 이번에도 내실 있는 비즈니스 성과를 거둘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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