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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 100일 자축 집회, "역사상 가장 성공적"…무역 압박 고조 - 미시간주 집회서 제조업 부활 및 '미국 우선주의' 성과 강조하며 집권 2기 … - 관세 정책 통한 무역 협상 주도권 선언 및 연준 금리 정책·사법부 견제에 … - 바이든 전 행정부 실책 부각하며 지지층 결집 주력, 가짜 여론조사 주장하…
  • 기사등록 2025-04-30 11:38:59
  • 수정 2026-03-26 17:2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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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 100일을 맞아 개최한 대규모 지지자 집회에서 자신의 행정부가 역대 어느 정부보다 성공적인 출발을 했다고 자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미시간주 머콤카운티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해 집권 2기 출범 이후 100일간의 활동을 "우리나라 역사상 그 어느 행정부보다 가장 성공적인 기간"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특히 자동차와 철강 산업의 요충지인 미시간의 특성을 고려해, 자신이 추진한 관세 정책이 해외로 떠났던 제조업과 일자리를 미국으로 다시 불러들이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음을 거듭 강조했다.


무역 정책과 관련해서는 더욱 공격적인 '미국 우선주의' 기조를 분명히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십 년간 정치인들이 중국을 돕기 위해 디트로이트를 파괴해왔다고 비판하며, 이제는 노동자를 위한 투사가 백악관에 있음을 선언했다. 그는 "중국을 우선하는 대신 미시간을 우선하겠다"며, 인도와 프랑스 등 세계 각국이 무역 협상을 위해 줄을 서고 있지만 미국이 반드시 협상에 응할 필요는 없다는 고자세를 유지했다.


그는 미국이 시장과 상품을 모두 보유한 우월적 지위에 있음을 강조하며 협상이 지연될 경우 일방적으로 가격을 정하는 식의 관세 시행 가능성을 시사했다. 특히 중국에 대해 "어느 나라보다 많은 일자리를 훔쳐 갔다"고 비난하면서도 "공정한 합의를 전제로 중국과 잘 지낼 것"이라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였다. 한국을 직접 거명하지는 않았으나, 과거 삼성과 LG를 겨냥했던 수입 세탁기 관세 부과 사례를 언급하며 동맹국을 포함한 전방위적 무역 압박 의지를 드러냈다.


국내 현안에 대해서도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을 향해 "금리에 대해 내가 훨씬 많이 안다"며 금리 인하 거부에 대한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또한 자신의 지지율이 낮게 측정되는 것은 여론조사 기관의 "가짜 조사"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실제 지지율은 60~70%에 달할 것이라고 강변했다.


사법부와의 갈등도 공식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정책에 제동을 거는 판사들을 "공산주의자인 극좌 판사"로 규정하며, 이들이 대통령의 고유 권한을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이 첫 임기 때 보수 우위로 재편한 연방대법원이 이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는 한편, 연설의 상당 부분을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정책을 비판하는 데 할애하며 지지층의 결속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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