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방부 전하규 대변인 [사진=국방부]한국 정부가 북한의 러시아 파병 공식 인정에 대해 "스스로 범죄 행위를 자인한 것"이라고 강하게 규탄하며 북한군의 즉각 철수를 촉구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가담한 것은 유엔 헌장과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명백한 불법적 행위"라며 "이를 공식 인정했다는 것도 스스로 범죄 행위를 자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전 대변인은 북한이 이번 파병이 '국제법과 북러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의 제반 조항과 정신에 부합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 "스스로의 불법적 행위를 포장하기 위한 기만적 행태"라고 정면 반박했다. 그는 "우리 군은 국제사회와 함께 비인도적이고 불법적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덧붙였다.
통일부도 같은 날 목소리를 높였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파병이 우리나라는 물론 유럽을 넘어 전 세계의 안보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이자 유엔 안보리 결의를 노골적으로 위반하는 행위"라며 강력 규탄 입장을 밝혔다.
구 대변인은 "정부는 북한군의 즉각적인 철수를 촉구하며, 현재와 같은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적 야합이 지속될 경우 이를 좌시하지 않고 국제사회와 함께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방부와 통일부가 같은 날 동시에 공식 브리핑을 통해 규탄 성명을 낸 것은 이번 사안을 단순한 양자 간 군사협력이 아닌 국제 안보 질서 전반에 대한 위협으로 보고 있음을 보여준다.
앞서 북한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는 이날 북한군의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 참전을 공식 확인했다. 북한 측은 해당 파병이 북러 조약 제4조에 따른 것이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결정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크렘린궁도 북한군의 지원으로 쿠르스크 영토를 완전히 회복했다고 선언한 바 있다.
-Why Times Newsroom Desk
-미국 Midwest 대학교 박사
-월간 행복한 우리집 편집인
-월간 가정과 상담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