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8-04-05 22:02:19
  • 수정 2018-04-06 12:48:23
기사수정


▲ 남북피해자의 의제화를 촉구하는 1인 시위가 열리고 있다. [사진: 6.25납북인사가족협의회]


‘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가 5일, 2018년 4월 27일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서 전쟁납북피해 문제를 의제화하여 해결할 것을 촉구하는 1인 릴레이 시위를 청와대 분수대 앞과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후문 앞에서 동시에 진행했다.


북한은 그동안 그들이 전쟁 중 자행한 한국민간인 납북이 범죄임을 알기 때문에 휴전회담에서 6·25전쟁납북자 문제를 결사적으로 은폐함으로 의제화하지 못했었다.


이와 관련하여 「6·25전쟁납북피해 진상조사보고서」도 첫째, 북한은 전시납북사건을 시인하고 납북피해자들에게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할 것과 둘째, 정부는 자국민 보호 차원에서 전시납북자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다각적으로 노력을 기울여야 함을 권고사항으로 명기한 바 있다.


최근 공개된 미국기밀문서 KWC(한국전쟁범죄)141 문건은 북한이 6·25전쟁 중인 1950년 10월 8-10일까지 사흘간 납북한 한국공무원 2,000명을 대동강 인근에서 집단 학살하고 매장한 사건에 가담한 가해자 3명에 대한 심문 내용과 학살 현장 배치도가 포함되어 있어 북한의 한국민간인 납북사실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 남북피해자의 의제화를 촉구하는 1인 시위가 열리고 있다. [사진: 6.25납북인사가족협의회]


북한정권의 납북범죄 사실이 명명백백히 드러난 만큼 한반도 평화와 종전을 말하기에 앞서 휴전회담에서 미해결의 문제로 남아 지금까지 고통 받고 있는 전쟁납북피해자 문제를 우선 해결하여 국가의 자국민 보호 최우선 책무를 이행하여야 한다는 것이 ‘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의 주장이다.


‘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는 북한이 남북정상회담에서 “더 이상 전쟁납북자는 없다”는 종전의 거짓 주장을 되풀이하지 말고, 납북 후 집단 학살한 2,000명의 한국공무원에 대한 신원을 확인하고 그 유해를 송환해 주기를 강력히 촉구했다.


‘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는 이어 전쟁납북자 문제 해결 없는 남북 평화와 종전 선언은 거짓에 불과하며 이번에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서 기필코 의제화하여 전쟁납북피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의 1인 시위는 오는 26일까지 주말을 제외하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whytimes.kr/news/view.php?idx=117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추부길 편집장 추부길 편집장의 다른 기사 보기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정치더보기
북한더보기
국제/외교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