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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9-30 05: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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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이 일본 육상막료장[교도통신 제공 자료사진]

일본 육상자위대 최고 수장의 17년 만의 공식 방한을 계기로 한일 양국 지상군 간 안보 협력 강화 움직임이 본격화된다. 동아시아 안보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회담에 안보 안팎의 관심이 집중된다.


한국 육군의 공식 초청을 받은 일본 육상자위대 수장이 29일 한국 땅을 밟으며 양국 지상군 간 고위급 교류의 물꼬를 텄다.


외교 및 안보 당국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아라이 마사요시 일본 육상막료장은 2026년 9월 29일 오후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일본 육상막료장이 한국 육군 수뇌부의 정식 초청을 받아 한국을 찾은 사례는 지난 2009년 이후 17년 만의 일이다.


아라이 육상막료장은 이튿날까지 이어지는 방문 일정 동안 김규하 한국 육군참모총장과 연쇄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양측은 급변하는 동아시아 정세 속에서 역내 안보 환경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향후 방위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방한 기간 중 일본 육상자위대 대표단은 한국 육군 주요 전투 부대 및 현장 운용 부대도 직접 참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국 군의 실질적인 군사적 교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이번 고위급 교류는 미군의 역내 억제력 약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등 동아시아 안보 환경이 급격히 악화되는 시점에 이뤄졌다. 전문가들은 양국 지상 군사 조직 간 연대를 긴밀히 함으로써 동북아 지역의 안보 불안 요인에 공동 대응하려는 전략적 포석이 담긴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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