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호크 미사일 발사 시험을 하는 일본 해상 자위대 이지스함 '초카이'호 일본이 태평양에서 이지스함을 동원해 북한과 중국, 러시아 등을 사정권에 둘 수 있는 미국산 순항미사일 토마호크 발사 시험을 처음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토마호크 발사 시험을 하는 초카이호. 2026.7.30 [일본 방위성 제공]
미국의 장거리 정밀 타격 미사일 토마호크의 첫 실탄 사격 훈련을 무사히 수행한 일본 해상 자위대의 이지스 함선 초카이호가 모항으로 복귀해 적 기지 공격 임무에 본격 착수한다.
일본 해상 자위대는 2026년 8월 25일 공식 발표를 통해 장거리 순항미사일 토마호크의 첫 시험 발사 임무를 완수한 이지스함 초카이호가 사세보 기지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미 해군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태평양 해역에서 시행된 이번 실탄 사격은 일본 정부가 추진해 온 반격 능력 확보 전략의 실질적인 이정표로 평가받는다. 1,600km에서 최대 2,500km에 달하는 사거리를 갖춘 토마호크 미사일을 확보함에 따라 자위대는 주변국인 북한과 중국, 러시아의 핵심 시설을 사정권에 둘 수 있는 강력한 원거리 타격 수단을 손에 넣게 됐다.
임무를 마치고 귀환한 초카이호는 일본 주변 해역에 전력화되어 전방 배치될 예정이며, 적의 미사일 기지 등을 직접 타격하는 반격 능력의 핵심 축을 담당하게 된다. 2026년 8월 25일 정례 회견을 진행한 사이토 아키라 해상막료장은 해당 함정이 실제 전투 임무에 투입되는 세부 시점에 대해서는 군사 보안 및 부대 운용의 특수성을 이유로 말을 아꼈다. 다만 이번 시험 발사를 통해 축적한 기술적 지식과 실전 경험이 향후 토마호크 운용 체계를 도입할 다른 함정들은 물론, 해상 자위대 전반의 전력 향상에 절대적인 자산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2022년 말 안보 문서 개정을 통해 적 기지 공격 능력을 갖추기로 결정한 이후, 기존에 운용 중인 8척의 이지스함 전체에 토마호크 미사일을 탑재하는 전력 증강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일본은 오는 2027년까지 미국으로부터 총 400발의 토마호크 미사일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본 육상 자위대는 미국 및 호주 육군과 손잡고 역대 최대 규모인 3,700여 명의 병력을 투입하는 '오리엔트 실드' 공동 훈련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연합 훈련에는 미군의 최첨단 중거리 미사일 포대 시스템인 '타이폰'이 전격 투입된다. 가고시마현 가노야 항공기지에 배치된 타이폰 시스템은 홋카이도 등지에서 벌어지는 전투 훈련과 연동하여 적의 대형 함정을 정밀 타격하는 가상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타이폰은 토마호크 미사일과 지대공 미사일을 동시에 발사할 수 있는 대함·대지 겸용 화력 시스템으로, 동아시아 지역 내 미일 연합군의 억제력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핵심 자산으로 꼽힌다. 일본 방위성은 훈련 종료 이후 타이폰 시스템을 주일미군 기지로 이동시켜 보관할 계획이지만, 이러한 미사일 전력 증강 움직임에 대해 중국과 러시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동북아시아의 군사적 긴장감은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Why Times Newsroom Desk
-미국 Midwest 대학교 박사
-월간 행복한 우리집 편집인
-월간 가정과 상담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