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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해협은 미국 영토"…이란 압박 및 중간선거 결집 강행 - 해협 실질적 통제권 과시하며 대이란 협상 주도권 피력 - 11월 중간선거 승리 촉구하며 공화당 패배 시 탄핵 가능성 경고 - 급진 민주당 심판 강조하며 강경 이념 공세 전면 전개
  • 기사등록 2026-08-22 12: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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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 찾은 트럼프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동의 핵심 해상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미국의 영토라고 거듭 주장하며 이란과의 협상 주도권 확보와 중간선거 표심 집결을 위한 강경 행보에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머틀비치에서 열린 현장 연설을 통해 이란 측이 간절히 합의를 원하고 있으나 미국 입장에서 해당 협상이 필수적인지 의문이라며, 현재 호르무즈 해협을 미국의 영토로 인식하고 있다는 견해를 명확히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지역이 미국의 영토라는 점을 수차례 재확인하며 해협 일대에 대한 실질적인 통제권을 행사하고 있음을 공언했다. 앞서 일주일 전에도 조만간 호르무즈 해협을 미국 영토로 공식 선언하겠다는 발언을 한 바 있어, 대이란 압박 수위를 지속적으로 끌어올리는 맥락으로 풀이된다. 


이날 지지 연설은 사우스캐롤라이나 연방상원의원 공화당 후보 결선투표에 나선 그레이엄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후보는 과거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활동했던 고(故) 린지 그레이엄 전 연방 상원의원의 친동생이다. 현장을 찾은 트럼프 대통령은 투표용지에 본인의 이름이 직접 들어가지 않더라도 자신이 후보로 나선 것처럼 여기고 투표소로 이동해 달라고 유권자들에게 당부했다. 


다가오는 11월 중간선거의 중요성도 함께 피력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이 의회 주도권을 잃게 될 경우 국경 경비 강화 정책과 세금 감면 혜택이 즉각 폐지되고 주요 기업들의 해외 유출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입법부 주도권이 넘어갈 경우 자신을 향한 탄핵 조치가 재차 추진될 수 있다며 야당인 민주당 세력을 강력히 비판했다. 


선거를 앞두고 대립 구도를 선명하게 다지려는 고강도 이념 발언도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1월 투표를 통해 급진적 성향의 민주당 정치 세력을 제압하고 미국 사회 내에 잔재하는 공산주의 요소를 근본적으로 제거하겠다는 뜻을 내비치며 지지층의 총집결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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