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수송기에 실린 발라 아토믹스 원자로[AP=연합뉴스 자료사진]
발라 아토믹스가 10억 달러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유치와 대규모 신용 한도를 확보함에 따라 소형 모듈형 원자로의 본격적인 공장 양산 체제에 진입한다.
미국 원자력발전 스타트업 발라 아토믹스는 세콰이어 캐피털이 이끄는 10억 달러(약 1조 4천2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유치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아판디온 캐피털, 애트레이데스 매니지먼트, 포인트72, 베일러 에퀴티 파트너스 등 유수의 투자 기관이 다수 이름을 올렸다. 이번 라운드를 주도한 세콰이어 캐피털의 숀 머과이어 파트너는 투자가 마무리됨에 따라 발라 아토믹스 이사회 구성원으로 새롭게 합류한다.
회사 측은 지분 투자 유치 외에 추가로 2억 달러 규모의 신용 한도 약정을 체결해 사업 추진을 위한 막강한 자금력을 확보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의 마감은 단순한 기술 실증과 단일 원자로 가동 단계를 넘어 표준화된 원자로를 공장에서 연이어 찍어내는 '대량 생산(fleet production)' 단계로 사업 구조를 전격 전환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미국 에너지부(DOE)의 원자로 파일럿 프로그램에 선정된 대표 기업으로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상업적 양산 체제 구축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앞서 발라 아토믹스는 지난 6월 18일 5MW(메가와트)급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인 '워드 250'을 활용해 외부 에너지 공급 없이 핵분열 반응을 유지하는 자립적 임계 상태를 달성했다. 이어 일주일 뒤인 6월 25일에는 워드 250이 자체 생산한 전력을 공급해 엔비디아의 최신 차세대 AI 반도체인 블랙웰 칩을 안정적으로 작동시키는 실증 실험을 끝마쳤다.
이 같은 기술적 성과는 급격히 증가하는 전력 수요로 어려움을 겪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및 첨단 산업계에서 SMR이 핵심 대안으로 평가받는 계기가 됐다. 발라 아토믹스는 확보한 자금을 원자로 대량 생산 인프라 구축과 공정 표준화에 투입하여 친환경 고효율 전력을 시장에 조속히 공급할 방침이다.
-Why Times Newsroom Desk
-미국 Midwest 대학교 박사
-월간 행복한 우리집 편집인
-월간 가정과 상담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