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러시아, 텔레그램 창업자 두로프 테러 지원 혐의로 기소 및 수배 - FSB, 테러 활용 채널 방치 이유로 파벨 두로프 기소 - 무기징역 처우 가능성에 두로프, SNS 통해 반발 - 텔레그램 기반 우크라 공작 연계 청년 46명 체포
  • 기사등록 2026-07-30 05:00:01
기사수정

텔레그램 창업자 파벨 두로프의 2015년 모습 [AFP=연합뉴스]

러시아 정보당국이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의 창업자를 테러 활동 조력 혐의로 형사 고발하고 지명수배를 단행했다.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29일 발표한 공식 입장에서 텔레그램 창립자인 파벨 두로프를 테러 행위 지원에 관한 자국 형법 조항 위반 혐의로 정식 피의자 신분에 올렸으며, 이에 따라 그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 조치가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수사 당국은 우크라이나 정보기관이 러시아 영토 내에서 수행하는 각종 공작 활동과 가혹 행위, 대형 범죄 및 사이버 교란 작전에 텔레그램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음에도 서비스 측이 해당 채널과 대화방을 차단하거나 폐쇄하지 않고 방치했다고 정조준했다.


러시아 태생으로 외국 국적을 보유한 채 현재 해외에 체류 중인 두로프는 이번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법적으로 최대 무기징역까지 선고받을 수 있는 중대한 처벌 위기에 놓이게 됐다.


법적 조치 소식이 공개된 직후 두로프는 X(옛 트위터)의 텔레그램 공식 계정을 통해 도발적인 손짓이 담긴 사진을 게재하며 당국의 결정에 강한 불쾌감을 표출했다.


앞서 그는 올 초 사법당국의 내사가 시작됐음을 알리면서, 정권 측이 민간의 개인정보 보호와 표현권을 억압하려는 목적으로 서비스 차단의 명분을 인위적으로 만들어내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두로프는 past 2024년 8월에도 플랫폼 내 각종 범죄 행위를 방조했다는 이유로 프랑스 파리에서 현지 경찰에 체포되는 등 잔혹한 사법적 악재를 지속해서 겪어왔다.


한편 연방보안국은 이달 들어 자국 16개 지역에 걸쳐 텔레그램 내부 데이트 서비스인 '레오매치'를 이용하던 현지 청년 46명을 일제히 체포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우크라이나 측 지시를 전달받아 러시아 내부 수사기관 공격 및 주요 시설물을 대상으로 한 방화 공작을 수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whytimes.kr/news/view.php?idx=2728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정기구독
교육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