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일 공격 후 연기가 치솟는 사우디 정유 시설.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사우디아라비아 방공망이 수도 리야드와 동부 주요 석유 시설을 겨냥한 이라크발 무인기 공격을 성공적으로 요격한 가운데, 사우디 당국은 이번 테러의 배후로 이란의 지원을 받는 민병대를 지목하고 강력한 응징 태세를 시사했다.
투르키 알말리키 사우디 국방부 대변인은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영공 방어 성과를 전달했다. 알말리키 대변인은 "지난 수 시간 동안 방공망을 가동해 동부 지역과 수도 리야드의 석유 시설을 노린 다수의 무인기를 요격, 파괴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격의 출처를 명확히 짚으며 "테러 시도에 쓰인 드론은 이라크 영토에서 발진했으며, 이란의 지원을 받는 테러 민병대에 의해 자행되었다"고 덧붙였다.
사우디 측은 국가 안보와 핵심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군사적 응징을 포함한 강경 대응 가능성을 시사했다. 알말리키 대변인은 "사우디는 국가와 국부 자산을 방어할 합법적이고 정당한 권리가 있다"며 "적절한 시기와 장소에 상응하는 대응 조처를 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우디 국영 방송에 따르면 사우디 정부는 성명을 통해 "이라크 정부는 자국 영토가 공격을 위한 발진 기지로 이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사우디와 무력 충돌을 이어가던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 역시 자국 세력의 공세 성과를 주장하고 나섰다. 야히야 사리 후티 반군 군사 대변인은 사우디 동부와 홍해 연안 도시 얀부를 잇는 주요 원유 공급 및 운송 시설 다수를 타격했다고 전했다. 사리 대변인은 "이번 군사 작전은 사우디 무인기의 예멘 영공 침범에 대한 보복 대응"이라고 언급하며 자국 군사 행동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Why Times Newsroom Desk
-미국 Midwest 대학교 박사
-월간 행복한 우리집 편집인
-월간 가정과 상담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