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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미군 사령부 인원 200여 명 증원… 24시간 철야 대응체계 가동 - 자위대 통합작전사령부 연계 강화 - 2028년까지 3단계 지휘 변혁 추진 - 동북아 안보 위기 대비 상시 감시
  • 기사등록 2026-07-27 05: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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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키나와 소재 미군 가데나 기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주일미군이 동북아시아의 안보 위기에 즉각 대응하기 위해 사령부 인력을 200명 이상 늘리고 전면적인 24시간 대응 체제를 구축했다.


스티븐 조스트 주일미군 사령관(공군 중장)은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사령부 소속 인원을 약 215명 늘렸다고 확인했다. 인원 확충에 따라 군수 지원과 의료 서비스를 포함한 제반 전투 보조 기능에서 공백 없는 24시간 가동 체제를 유지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조스트 사령관은 지난해 발족한 일본 자위대의 육·해·공 지휘 통합 조직인 통합작전사령부를 가리켜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신속한 유의미조치가 가능해졌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미국과 일본 양국 군당국의 지휘 및 통제 연계 강화 구상은 총 3단계를 거쳐 진행되고 있다. 조스트 사령관은 현시점이 2단계에 해당하며, 오는 2028년 봄까지 3단계에 해당하는 대대적인 구조 변혁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추진된 1단계 조치로는 양국 군 간의 교류와 중개를 전담하는 자위대 통합작전사령부 협력팀(JCT)이 지난해 새로 신설됐다. 자위대가 진행한 대규모 재난 대비 훈련에 주일미군이 최초로 대거 합류한 것 역시 이러한 1단계 협업 강화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현재 진행 중인 2단계 과제는 유사 상황 발생 시 양국 전업 부대의 통합 운용을 조율하는 기구인 공동운용조정소(BOCC)의 가동이다. 양측은 해당 조직의 세부적인 운용 절차와 실행 방안을 다각도로 협의하고 있다. 조스트 사령관은 "이 지역에서는 위기가 일어날지 어떨지가 아니라 언제 일어날지를 전제로 대비해야 한다"라며 "일본과 함께 가능한 한 만전의 태세를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주일미군 사령부의 최종적인 지휘권 이양과 통합군사령부로의 전환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하와이 소재 인도·태평양사령부의 통제를 받는 주일미군은 작전 지휘권 없이 기지 및 부대 관리 역할에 국한되어 왔다. 과거 미국 행정부는 지휘권 일부를 주일미군에 넘기는 개편에 합의했으나, 미국 정권 교체 이후 구체적인 전환 방침에 대한 명확한 언급은 나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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