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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지원 ‘의지의 연합’ 가을에 첫 합동훈련… 폴란드서 서방 군대 집결 - 올가을 첫 연합 군사훈련 - 英·佛 중심 역내 안보 강화 - 10개국 탄도미사일 연합 가동
  • 기사등록 2026-07-15 05: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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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의 연합 정상회의 [AFP=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지원을 목표로 결성된 서방 국가 동맹인 ‘의지의 연합’이 올가을 폴란드 영토에서 사상 첫 합동 군사훈련을 조율하고 작전 태세에 돌입한다.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현지시간 14일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의지의 연합에 소속된 회원국들이 올가을 폴란드에서 첫 번째 연합 군사훈련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투스크 총리는 이번에 치러질 초대형 합동 훈련에 주로 영국군과 프랑스군의 정예 병력이 대거 참가할 것이라고 구체적인 참여국 구성을 덧붙였다.


그는 이번 대규모 기동 훈련의 목적에 관해 "연합 전체가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역내 실질적 안전보장을 준비하기 위한 것"이라며 목적을 명확히 정의했다. 아울러 폴란드 정부 수반으로서 연합군이 훈련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기지 제공을 비롯해 훈련에 필요한 물류 인프라와 제반 재정 여건을 빈틈없이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의지의 연합은 자유민주주의 서방 진영을 아우르는 약 40개국이 동참해 전쟁이 종식된 이후 우크라이나의 장기적인 안전을 실질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수립하는 고위급 협의체다. 지난해 열린 우크라이나 평화협상 단계에서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주장에 동조하는 듯한 외교적 행보를 취하자, 이에 위기감을 느낀 영국과 프랑스 양국이 주도권을 쥐고 독자적인 방위 협력망을 구축하면서 출범했다.


이와 함께 투스크 총리는 덴마크와 프랑스, 독일을 비롯한 유럽 내 9개 국가가 우크라이나 정부와 손잡고 새롭게 가동하기로 합의한 '탄도미사일 방어 연합'에 폴란드의 방위산업 기업들도 파트너로 참가하는 안안을 심도 있게 들여다보는 중이라고 언급했다. 해당 10개 참가국은 이 날의 하루 전인 13일 공동 성명을 내고 동맹의 성격이 "순수 방어 목적"이라는 점을 분명히 짚은 뒤, 유럽 영토 전체의 방공망 안보를 튼튼히 하기 위해 탄도미사일 연합체 창설을 합의한 바 있다.


유럽 주요국들의 이 같은 연쇄적인 군사적 밀착 움직임에 대해 러시아는 날 선 반응을 보이며 강력히 반발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프랑스 파리에 집결한 서방 진영 정상들이 의지의 연합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새로운 탄도미사일 요격 연합 구축안을 연달아 대외에 공표하자, 이들 동맹 세력을 향해 "전쟁광들의 연합"이라는 거친 표현을 동원해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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