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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남부 해안 거점 미군 발사체 피습… 전방위 공격에 인명 피해 발생 - 부셰르 원전 지대 포함 남부 3개 주 연쇄 피격 - 호르무즈 해협 요충지 민가 강타하며 일가족 사망 - 석유·화학 핵심 산업 단지 밀집 지역도 표적
  • 기사등록 2026-07-15 05: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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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중부사령부가 공개한 이란 공습 장면 [AFP 연합뉴스]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을 둘러싸고 대치 중인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나흘째로 접어든 가운데 이란 남부 페르시아만 일대의 핵심 해안 도시들이 미군의 발사체 공격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현지시간 14일 오후 후제스탄주와 호르모즈간주, 부셰르주 등 남부 연안의 핵심 거점 여러 곳이 잇따라 피격당했다고 주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일제히 보도했다. 이날 군사 행동은 원자력 발전 시설이 가동 중인 민감한 지역까지 겨냥하며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원전이 위치한 부셰르주의 주도 부셰르시에서는 최소 4개 구역이 발사체 타격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부셰르주의 정치와 안보를 담당하는 부지사는 적대 세력이 쏜 발사체가 주도 내 네 곳에 낙탄했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이번 공습이 기존에 양측이 맺었던 합의와 휴전 약속을 정면으로 파괴하는 명백한 위반 행위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동시에 호르무즈 해협의 관문이자 해상 교통의 요충지인 호르모즈간주 반다르아바스 서부 일대에도 미군 소행으로 추정되는 발사체 여러 발이 떨어졌다. 호르모즈간 주정부는 당일 오후 1시 무렵 외곽 지역에서 포착된 낙탄 흔적을 공식 확인했으며 구체적인 인명 피해와 물적 설비 파괴 규모는 정밀 조사를 거쳐 조속히 공개하겠다고 설명했다. 국영 IRIB 방송은 이번 폭격으로 호르모즈간주의 민간인 거주 구역이 직접적인 타격을 입으면서 집 안에 있던 일가족이 목숨을 잃는 참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비슷한 시간대인 오후 1시 25분에는 이란 남서부의 후제스탄주도 포화를 피하지 못했다. 후제스탄주 안보 부지사는 아바단 카운티의 특정 지점이 미군의 발사체 공습을 받은 데 이어, 불과 5분 뒤에는 인접한 마샤르 인근 지역까지 연쇄적인 폭격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이라크 및 쿠웨이트 국경선과 맞닿아 있는 아바단과 마샤르는 정유 공장과 석유화학 공업 단지가 밀집한 이란 에너지 산업의 심장부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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