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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부셰르 원전 주변 미군 발사체 피격 - 호르무즈 해협 갈등 속 남부 원전 일대 공습 당해 - 양측 공방 가열로 중동 전역 군사적 긴장 최고조 - 3월에 이어 또다시 격돌하며 휴전 협정 무력화
  • 기사등록 2026-07-10 05: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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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남부 도시 부셰르 외곽에 위치한 부셰르 원자력 발전소 원자로 건물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란 남부 해안의 부셰르 원자력 발전소 인근 지역이 미군의 발사체 공격을 받았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이란 남부 페르시아만 연안에 위치한 부셰르 원전 주변을 비롯해 부셰르주 내의 다수 거점이 미군 발사체에 타격을 입었다고 전했다. 부셰르주의 정치·안보·사회 조율을 담당하는 부주지사는 미군의 지속적인 공세가 현재 맺어진 휴전 협정을 정면으로 위반한 행위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다만 이번 공습으로 인해 원전 시설 자체가 직접적인 타격을 입었는지, 혹은 구체적인 피해가 발생했는지 여부는 아직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현지 언론인 파르스 통신 등은 이날 이란 유일의 상업용 원자력 발전 시설이 가동 중인 부셰르주 일대에서 수차례에 걸친 강력한 폭발음이 감지되었다고 앞서 타전했다. 이번 사태는 이란이 사흘 전 호르무즈 해협에서 정해진 항로를 이탈해 운항하던 유조선 3척을 기습하면서 촉발됐다. 이에 맞서 미군은 이란 남부의 주요 군사 기지와 북동부 지역의 철도 교량 등을 겨냥해 대대적인 보복 공습을 감행했다.


이에 이란 측도 쿠웨이트와 바레인, 카타르 등지에 주둔한 미군 기지를 향해 무인기와 미사일을 발사하며 전면적인 맞대응에 나섰다. 미·이 간의 직접적인 무력 충돌이 이어지면서 중동 전역의 군사적 위기감은 다시금 위험 수위로 치닫는 모양새다. 한편 전쟁 초기인 지난 3월에도 부셰르 원전은 여러 차례 공습의 표적이 된 바 있으나, 당시 방사능이 외부로 유출되는 등의 치명적인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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