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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차세대 항모 '푸젠함', 함재기 출격 시험 완료… 취역 초읽기 - 中매체들 일제히 보도…"푸젠함, 11월 11일 취역할 듯" - "中해군 전투 반경, 괌 포함 제2열도선 포괄 가능 수준"
  • 기사등록 2025-09-23 10:56:32
  • 수정 2026-03-26 21: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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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항모 푸젠함의 J-35·J-15T·KJ-600 출격 시험 [중국 글로벌타임스 캡처]


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이자 최초의 사출형 항모인 '푸젠함'이 최신형 함재기들의 출격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공식 취역을 위한 최종 단계에 진입했다.


현지시간 23일 글로벌타임스 등 중국 관영 매체들에 따르면, 푸젠함은 최근 해상 시험 운항 중 5세대 스텔스 전투기 J-35와 주력 함재기 J-15T, 그리고 공중조기경보통제기인 KJ-600의 이착륙 및 정지 훈련을 완료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기존 랴오닝함이나 산둥함의 스키점프대 방식이 아닌, 중국이 독자 개발한 전자식 캐터펄트(사출기)를 이용해 진행됐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전자식 사출 장치는 단시간에 더 많은 함재기를 발진시킬 수 있는 첨단 기술로, 미국 제럴드 R. 포드함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실전 적용된 사례다.


이번에 시험을 마친 함재기들은 중국 해군의 원양 작전 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핵심 자산들이다. 미군의 F-35에 대응해 제작된 J-35는 스텔스 기능을 통한 공중전 우세를, KJ-600은 장거리 탐지 및 지휘통제 능력을 제공한다. 여기에 고성능 레이더를 장착한 J-15T의 타격력이 더해지면서 푸젠함 전단의 전투 잠재력은 극대화될 전망이다. 군사 전문가들은 이번 시험 성공으로 중국 해군의 전술적 범위가 제1열도선을 넘어 괌과 사이판을 잇는 제2열도선까지 안정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배수량 8만여 t급의 거대 항모인 푸젠함은 약 70여 대의 함재기를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2022년 진수 이후 총 9차례의 항해 시험을 거쳤다. 최근에는 대만해협을 통과하며 무력시위를 벌이기도 한 푸젠함은 취역 후 하이난성 싼야를 모항으로 삼을 가능성이 크다. 이는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지역에서 미국의 군사적 영향력에 대응하는 핵심 보루로 활용하겠다는 중국의 전략적 의도로 풀이된다.


중국 내부에서는 푸젠함의 공식 인도 시점을 '푸젠성의 날'인 오는 11월 11일로 내다보고 있다. 2년여의 시험 과정을 끝내고 실전 배치가 가시화됨에 따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해상 패권을 둘러싼 미중 간의 군사적 긴장은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해군항공대학 한웨이 교수는 이번 훈련이 취역 전 마지막 최종 관문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며 푸젠함의 실전 투입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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