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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국과 관계 훼손 없다”…배터리 공장 단속 후 비자 문제 개선 시사 - 구금 사태 언급…"한국과 관계 좋다…배터리 인력 불러오는 것 검토" - 해외 투자기업에 美이민법 준수 촉구…"미국 근로자 고용·양성해야"
  • 기사등록 2025-09-09 04:33:01
  • 수정 2026-03-27 13: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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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인 노동자 대규모 구금 사태에도 불구하고 한미 관계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하며, 외국 인력 비자 문제 개선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뉴욕에서 US오픈 테니스대회 결승전을 관람한 뒤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사태가 한미 관계에 미칠 영향을 묻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 우리는 한국과 매우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방금 무역 협상을 체결했다”며 양국 관계의 안정성을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조지아주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에서 한국인 노동자 300여명이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의해 적발·구금된 사건 이후 나온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미국 내 산업 경쟁력과 인력 문제를 함께 언급했다.


그는 “미국에 배터리 산업 인력이 부족하다면 외부에서 전문가를 불러들여 우리 인력을 훈련시켜야 한다”며 “배터리, 컴퓨터, 조선 등 복잡한 산업 분야에서 숙련된 인력을 일정 기간 유치해 기술을 이전받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전체 상황을 검토하겠다”고 밝혀 정책 조정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 같은 발언은 미국에 투자한 외국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비자 발급 문제 해결과도 맞닿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분야에 능숙한 사람을 불러들여 미국인들을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인력 교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는 단순 단속을 넘어 제도 개선 방향을 검토하겠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그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도 입장을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 투자하는 외국 기업들은 이민법을 존중해야 한다”면서도 “우리는 그들이 합법적으로 뛰어난 인재를 데려와 세계적 수준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고 훈련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언은 초기 반응과 비교해 다소 완화된 기조로 평가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단속 직후에는 구금된 한국인 노동자들을 “불법 체류자”로 규정하며 ICE의 조치를 옹호했지만, 이번에는 외국 기업의 인력 운용 현실과 제도적 보완 필요성까지 언급했다.


결과적으로 이번 사태는 단순한 이민 단속을 넘어 미국의 산업 정책과 외국인 인력 활용 문제를 둘러싼 논쟁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한국 기업을 포함한 해외 투자 기업들은 향후 비자 정책 변화와 단속 기조를 예의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언급은 미국 정부가 한국 기업으로부터 거액의 투자 유치를 해놓고도 막상 미국 내 취업 및 노동이 가능한 비자를 충분히 발급하지 않는 문제에 대해 해결 의지를 밝힌 것으로 읽힌다.


이에 따라 미국에 투자하고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오랜 민원이었던 미국 비자 문제가 해결될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그들(한국)이 말한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도 외국의 대미 투자기업들을 향해 미국 이민법 준수를 촉구하면서도 이들 기업이 미국으로 자체 인력을 보내는데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게시물에서 "조지아주 현대 배터리 공장에 대한 이민 단속 작전 이후 나는 미국에 투자하고 있는 모든 외국 기업들에 우리나라 이민법을 존중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적었다.


이어 "당신들의 투자를 환영한다"며 "우리는 당신들이 훌륭한 기술적 재능을 지닌 매우 똑똑한 인재를 합법적으로 데려와 세계적 수준의 제품을 생산하길 권장한다. 그리고 우리는 당신이 그렇게 하도록 그것(인재 데려오는 일)을 신속하고, 합법적으로 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우리가 반대급부로 요구하는 것은 당신이 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고 훈련시키는 것"이라며 "우리는 함께 우리나라를 생산적으로 만드는 것뿐 아니라 그 어느 때보다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은 이번이 두 번째로, 앞서 첫번째 반응에서 체포·구금된 한국인 노동자들을 '불법체류자'로 규정하며 이민 당국의 작전을 옹호하는 것에 그친 것과는 다소 달라진 태도이다.


그는 단속 다음 날인 5일 백악관에서 "내 생각에는 그들은 불법 체류자였고,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자기 할 일을 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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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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