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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관세전쟁, 국제질서 훼손”…브릭스에 ‘반미 연대’ 촉구 - 화상으로 회의 참석…"패권주의, 보호주의 만연" 강경 발언 - 브릭스 단결 강조하며 "쇠 두드리려면 자신이 단단해야"
  • 기사등록 2025-09-09 04:32:13
  • 수정 2026-03-27 13: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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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관세전쟁을 비판하며 사실상 미국을 겨냥한 발언을 내놓고 신흥국 결집을 촉구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8일(현지시간)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의 초청으로 화상 개최된 브릭스 정상회의에 참석해 “일부 국가가 무역 전쟁과 관세 전쟁을 잇따라 일으켜 세계 경제에 심각한 충격을 주고 국제 무역 규칙을 훼손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정 국가를 지목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무역 갈등을 겪고 있는 미국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그는 이어 “현재 세계에는 패권주의와 일방주의, 보호주의가 만연해 있다”며 국제 질서의 불안정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브릭스 국가들이 “글로벌 사우스의 최전선에서 다자주의와 다자 무역 체제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며 공동 대응 필요성을 제기했다.


시 주석은 협력 방향으로 다자주의 유지, 개방과 상생, 단결과 협력이라는 세 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또 “쇠를 두드리려면 스스로 단단해야 한다”며 회원국 간 협력 강화가 외부 충격 대응 능력을 높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브릭스는 중국, 브라질, 러시아,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중심으로 한 신흥국 협의체로, 최근 중동과 아프리카, 남미 국가들이 추가로 합류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확대된 회원 구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제 질서에서의 발언권을 키우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발언은 최근 시 주석의 외교 행보와도 맞닿아 있다. 그는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서 러시아와 북한 등 권위주의 국가 정상들을 초청해 반서방 연대 이미지를 부각한 데 이어, 브릭스 회의에서도 유사한 메시지를 반복했다. 이에 따라 미중 갈등 속에서 중국이 신흥국을 중심으로 새로운 국제 협력 구도를 강화하려는 전략이 더욱 분명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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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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