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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8-08 00:00:28
  • 수정 2021-08-08 17:4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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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7일 "탈원전 정책의 중요한 부분이었던 월성 조기 폐쇄 관련자들이 기소됐는데, 대통령은 그 부분에 대해 책임 있는 한 말씀이 있어야 된다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오후 경북 경주 월성 원전 1호기를 방문하고 주민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6월30일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조작 의혹을 받는 백운규 전 산업통상장관 등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한국수력원자력에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의견을 담은 '설비현황조사표'를 제출하게 하고, 2018년 6월 15일 이사회 의결로 월성 1호기를 즉시 가동 중단 및 조기 폐쇄를 한 혐의 등을 받는다.


최 전 원장은 "월성 (원전) 1호기 감사 그 자체만으로 제가 정치에 참여한 건 아니고, 우리나라 국정이 망가져 가는 그런 모습들 중 하나였다"며 "현장을 방문해 보니까 감사 당시 어려웠던 상황들이 생각난다"고 방문 소회를 전했다.


그러면서 "현지 주민들이 부당한 월성 (원전) 1호기 조기 폐쇄로 힘들어했던, 또 현재도 힘들어하는 그런 모습들을 보고 마음이 아프다"고 덧붙였다.

앞서 그는 감사원장 시절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조작 의혹 감사'를 통해 현 정권과의 대립각을 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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