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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6-16 22: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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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중국 외교부]


중국 외교부는 중국을 비난한 미국과 유럽연합(EU)의 공동성명을 단호히 배격하며 이를 비난한다고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16일 정례 기자 브리핑에서 밝혔다.


자오리젠 대변인은 어떤 나라라도 자신들의 요구를 다른 나라들에 강요하는 것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미국과 EU는 공동성명을 통해 중국과 러시아, 코로나19 종식, 기후 변화, 규칙에 기반한 국제질서 유지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었다.


성명은 "우리(미국과 EU)는 개방성과 공정한 경쟁, 투명성, 책임감 등을 토대로 세계 경제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규칙 기반 국제질서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우리의 건강, 기후, 지구를 보호하고 민주주의 전달을 보장하고 기술이 우리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몇몇 규칙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전염병 종식, 미래 글로벌 보건 문제 대비, 지속가능한 글로벌 회복 견인 ▲지구 보호, 녹색 성장 촉진 ▲무역과 투자, 기술 협력 강화 ▲보다 민주적이고 평화롭고 안전한 세계 건설 등에 앞장서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유엔을 중심으로 하는 규칙에 기반한 국제 질서를 수호하고 필요시 다자기구를 다시 활성화하고 개혁할 것이라면서 이와 같은 목적을 공유하는 모든 사람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우리는 전 세계 모든 형태의 권위주의를 배격하고 자유민주주의를 훼손하면서 그들의 지배를 유지하고 그들의 이익을 위해 봉사하는 환경을 만들려는 독재자의 노력에 저항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대중국 접근 방식과 관련해 협력과 경쟁, 체제 경쟁 등을 포함하는 모든 범위에서 긴밀히 협의하고 협력할 것"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신장과 티베트에서 인권 침해, 홍콩 자치와 민주적 절차 붕괴, 경제적 강압, 허위 정보 캠페인, 지역 안보 문제 등 공통 관심사를 계속 조율할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우리는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상황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며 "현재 상태를 바꾸고 긴장을 고조하려는 어떠한 일방적인 시도에도 강력히 반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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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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