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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5-27 17: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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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뉴시스]


외교부가 한미 정상회담 이후 공동성명과 관련해 한미, 한중 관계의 조화로운 발전이라는 외교정책 방향성을 확인하고 중국 정부의 이해를 언급했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한미 공동성명서 관련 내용과 관련해 말씀드리겠다"면서 이 같은 내용을 설명했다.


먼저 그는 "우리 정부는 굳건한 한미동맹, 한중 간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조화롭게 발전시켜 나간다는 기본 방침 하에서 현재 관련 외교정책을 수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미 공동성명서 역시 그런 정책의 연장선상에서 나온 것"이라며 "중국 정부도 이와 관련한 사항을 잘 이해하고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인도·일본·호주 4개국 안보협의체 '쿼드'(Quad) 참여와 관련해서는 "우리 정부는 개방성, 포용성, 투명성 등 우리 협력 원칙에 부합하고 국익과 지역, 글로벌 평화 번영에 기여한다면 어떤 협의체와도 협력 가능하다는 입장을 견지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국을 포함해 쿼드 참여국들과는 이미 다양한 협력을 추진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 어떤 계기에 어떤 사안별로 어떤 협력이 추가로 가능할지에 대해서는 앞으로 계속 살펴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방한에 대해서는 "한중 양국 정부는 현재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는 대로 양측이 편리한 시기에 가급적 조기에 시 주석 방한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공동 인식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문제를 포함해 중요 사안에 대해서는 한중 양국 정부 간 지속적인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며 "다만 현 단계에서 시기를 포함해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추가 답변, 확인드릴 내용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국 정상이 만나게 되면 한중 양국 관계 발전 방향, 한반도를 포함한 주요 지역 및 국제 문제 그리고 기타 공동 관심 사항에 대해 건설적이고 솔직한 협의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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