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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3-13 22: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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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Why Times]


조 바이든 행정부가 전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이어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 등 기업들에 대한 압박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12일(현지시간) 제시카 로젠워셀 위원장 대행 명의의 성명을 통해 화웨이와 ZTE, 하이테라(중국명 하이넝통신회사), 하이크비전(중국명 하이캉), 다화 등 5개 중국 기업을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는 기업으로 지목했다.


FCC는 또 "이번 목록 지정은 차세대 통신망이 미국 전역에 구축되는 과정에서 과거의 실수를 되풀이하거나 미국의 국가안보 또는 미국인의 안보·안전에 위협을 제기하는 장비·서비스를 쓰지 않도록 보장하게 된다“면서 ”목록은 의미있는 지침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FCC는 앞서 작년 6월30일에도 화웨이와 ZTE를 국가안보 위협으로 지정한 바 있다. 화웨이와 ZTE는 즉각 반발하며 재고를 요청했으나 FCC는 이들의 진정서를 모두 기각하고 지난해 12월 양사의 미국 내 네트워크 장비 철거를 명령했다.


화웨이는 지난 2월 이런 지정에 반발해 미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항소 법원에 항소를 제기했다.


이번 지정은 오는 18~19일 미중 알래스카 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이뤄져 강경 대중 메시지를 보내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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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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