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9-07-16 15:26:33
  • 수정 2019-07-17 10:57:49
기사수정

▲ KBS가 적자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사진= KBS 홍보영상 캡쳐]


계속되는 적자에 KBS 사측이 비상경영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올 연말이면 사업 손실이 1,019 억 원이 예측되는 등, 해마다 천억 원이 넘는 손실이 이어져
5년 후면 6,500억 원이 넘는 사업 손실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한다.


이에 사측은 업무 프로세스 개선이란 명목으로 예산 절감을 통해 수지개선을 해 보겠다고 나섰다. 인건비 절감, 비효율적 사업 폐지, 지역국 구조조정을 포함해 각종 국내외 행사 등을 줄여서 비용을 아껴보겠다고 한다.


사측은 ‘KBS24뉴스’와 ‘아침 뉴스타임’을 폐지하고, 1TV 밤 11시대에 재방송을 강화하는가 하면,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새벽 시간에 정파를 하여 방송을 대폭 줄이겠다고 한다.


또 경인취재센터 폐지를 검토하고, 특파원 인원을 20% 줄이는 등 핵심 방송역량을 대거 축소시키는 안이 포함돼 있다.


게다가 한 차례 한 사람 당 3만원씩을 지원하는 연 2회의 사원 체육대회 활동을 1회로 줄이는 방안까지 들어 있다.


이것은 한 마디로 KBS가 망하고 있다는 것을 사측이 공식화한 것과 마찬가지가 아닌가.


잘못 짚어도 한참 잘못 짚었다. KBS 경영난 문제 해결의 핵심은 비용절감이 아니라 양승동체제의 퇴진에 있다. 아무리 절약하고 절감해도, 무능 경영으로는 문제가 해결될 수가 없다.


특정 노조가 문재인 정권을 등에 업고 KBS를 이념투쟁의 도구로 삼는 한, 어떤 자구노력을 기울여도 KBS는 다시 일어서기 힘들 것이다.


무엇보다 KBS의 위기는 문재인 정권을 편들고, 김정은을 찬양하는 편파, 왜곡, 조작 방송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이 중론이다. 더 이상 공영방송으로서 역할을 하지 않는 KBS에 국민들이 등을 돌린 것이다.


'KBS뉴스9'의 시청률을 양승동 체제 이전과 비교해 보면, 절반 정도로 폭락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사원들의 체육대회 행사를 줄여 연간 2억 원이 채 되지 않는 예산을 절감하겠다면서, 연 7억 원이 넘는 출연료를 지급받는 김제동 씨를 그대로 둔다면 이는 ‘눈 가리고 아웅’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KBS를 이 지경에 이르기까지 붕괴시킨 양승동 체제는 당장 물러가라.

사원들은 물론, 국민들의 분노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우리는 국민들과 함께 양승동 체제 퇴진을 위해 투쟁할 것이다.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whytimes.kr/news/view.php?idx=425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정기구독
교육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