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고위 관리자는 미국 하원 외교위 산하 아시아·태평양·비확산 소위 청문회에서 북한의 해커들이 국제 금융 시스템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워싱턴이그재미너에 따르면 이날 청문회에 출석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제재위 전문가패널을 이끄는 휴 그리피스 위원장은 "지난 5년 간 지켜본 결과, 국제 은행 시스템의 보안이 크게 우려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리피스 위원장은 "북한의 해킹은 은행 보안 시스템을 뚫을 정도로 정교하며 전 세계의 현금인출기(ATM)에서 신속한 인출이 가능케 할 소규모의 정예 부원을 조직해 놓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이 사이버 공격 능력을 이용해 국제 은행 시스템을 위험에 빠뜨릴 징후가 포착됐냐는 애비게일 스팬버거 의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그리피스 팀은 이달 초 "북한은 최근 금융 네트워크가 탐지하기 힘든 방법으로 국제 금융 시스템에 접근하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보고서는 또 북한의 기만적인 관행으로 인해 2017년 강화된 대북 제재 효과는 훼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피스 위원장은 이날 청문회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자금줄을 따라가라"며 "자금 흐름을 따라간다면 이 문제를 더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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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Midwest 대학교 박사
-월간 행복한 우리집 편집인
-월간 가정과 상담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