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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7-01 12: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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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1일자 노동신문 1면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중국 접경지역인 평안북도 신도군을 현지 시찰한 데 이어 신의주시 화장품 공장을 시찰했다. 

김정은의 이같은 접경지역 행보는 북중 경제협력을 위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된다.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1일 "최고영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리설주 여사와 함께 신의주 화장품공장을 현지지도했다"고 밝혔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봄향기' 화장품으로 명성이 자자한 신의주 화장품공장에 언제부터 한번 와보려고 했는데 오늘에야 왔다"며 "공장에서 최근에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시간을 내 왔다"고 말했다.


신의주 화장품공장은 현대시설을 갖추고 비누, 치약 등과 함께 '봄향기' 라는 브랜드의 화장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 공장은 1949년 설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북한 매체들은 "(김 위원장이) 비누직장, 기초화장품직장, 화장품직장, 제품견본실, 봄향기화장품전시장 등 공장의 여러 곳을 오랜 시간에 걸쳐 돌아보면서 화장품생산 및 공장 현대화 정형을 구체적으로 료해했다(살펴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제품견본실과 봄향기화장품전시장을 돌아보시면서 특색있게 잘 꾸렸다고 치하했다"며 "평양시내에 신의주 화장품공장에서 생산하는 '봄향기' 화장품을 전문판매하는 상점을 멋있게 건설할 데 대한 지시도 줬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화장품공장 시찰에는 부인 리설주가 동행한 점도 눈길을 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이번 시찰에는 부인 리설주를 비롯해 안정수·황병서·한광상·김성남·조용원·오일정·황영철 등 노동당 중앙위원회 간부들이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월 실각한 것으로 알려진 황병서 전 총정치국장은 신도군 현지지도와 군부대 시찰에 이어 화장품 공장 시찰에도 동행했다.


 앞서 지난 30일 통신은 김 위원장이 '신도군갈종합농장 갈1분장 14포전'과 '갈1분장 기계화작업반', 조선인민군 제1524군부대 등을 시찰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신도군 현지 시찰에는 황병서·한광상·김성남·조용원 등 노동당 중앙위원회 간부들과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 등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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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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