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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2-28 12:3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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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되는 국민의힘이 20대와 40대가 주축이된 총 11명의 비대위원으로 구성된다. 비대위원장과 당연직 2명, 임명직 8명이다. 임명직 가운데 7명은 비정치인 출신으로 이뤄졌다.


박정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8일 현안 브리핑을 통해 "한동훈 비대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해 11명으로 구성된다"면서 "위원장을 제외 10명 중 2명은 당연직, 나머지 8명은 지명직"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명직 8명 가운데 1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모든 분들은 기존 정치권에 없던 사람들로 영입했다"고 덧붙였다.


당연직 비대위원은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등이다. 지명직 비대위원에는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 민경우 수학교육연구소장, 김경율 현경제민주주의21 공동대표, 구자룡 법무법인 한결 변호사, 장서정 자란다 대표, 한지아 의정부을지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박은식 호남대안포럼대표, 윤도현 SOL 대표 등이 포함됐다.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출신 김예지 의원은 당 지명직 최고위원이었으나 비대위원으로 활동하게 됐다.


민경우 수학연구소장은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사무처장을 맡았던 인물이다. 박 대변인은 민경우 수학연구소장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과 정치 개혁을 위해 운동권 특권정치 청산에 앞장설 인사"라며 "역사학도로서 통일에 대해 고민했고 수학교사로 학생 교육하고 이제 대한민국을 위해 운동권 특권 정치 청산에 앞장서고자 국민의힘과 함께하기로 결단했다"고 소개했다.


김경율 공동대표 참여연대 출신으로 '조국 흑서'를 출간한 바 있다. 박 대변인은 그에 대해 "좌우 극단 정치 종식을 촉구하며 외롭게 걸어온 끝에 대한민국이 더 나은 정치를 가져야 한다는 믿음으로 (합류를)결단했다"고 전했다.


구자룡 변호사, 장서정 대표, 한지아 교수 등은 1978년생 동갑내기다. 구 변호사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분석하며 여러 방송에 출연한 바 있고, 장서정 대표는 돌봄·교육 통합서비스 플랫폼 자란다의 창업자다. 한지아 교수는 세계보건기구(WHO) 담당관 이었으며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여당은 구 변호사에 대해서는 '정의와 상식 기반해 동료 지켜낼 사람'이라고 지칭하며 "비상식과 폭도가 지배하는 정치로부터 상식과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해 함께하기로 결단했다"고 밝혔다.


장 대표에 대해서는 "인구재앙을 막고 워킹맘의 애로를 해결하고자, 사회시스템 해결을 위해 왔다"고 설명했고, 한 교수에 대해서는 "국제기구 경험 토대로 어르신 공경하는 정책에 앞장설 수 있는 인사"라고 자신했다.


당 인재영입위원으로도 활동하는 박은식 호남대안포럼 대표에 대해서는 "진짜 호남 가치 말하고자 하는 분"이라고 설명했고, 2002년생 윤도현 대표에 대해서는 "함께가면 길이 된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는 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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