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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2-01 12: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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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현지시각 11월 30일,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발사 예정일을 하루 앞두고 우리 군 최초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탑재한 팰콘(Falcon)-9 발사체가 기립 완료한 모습. (사진=스페이스X 제공)


 우리 군 당국의 첫 정찰위성이 2일 새벽(한국시간) 미 공군기지에서 발사된다. 정찰위성은 이미 발사체에 실렸으며, 발사체 기립까지 마치는 등 발사 준비를 완료했다.


국방부는 "미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발사 예정일을 하루 앞두고 우리 군 최초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탑재한 팰콘(Falcon)-9 발사체가 기립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우리 군은 '425사업'의 일환으로 이달 11월 30일 미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군정찰위성 1호를 발사할 예정이었다. 425사업은 오는 2025년까지 전자광학(EO)·적외선(IR) 장비 탑재 위성 1기와 고성능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4기 등 고해상도 중대형 군사위성 5기를 발사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하지만 당초 발사 계획이 현지 기상관계로 이틀 미뤄지며, 발사 일정은 최종적으로 12월 2일로 확정됐다.


이번 정찰위성 발사와 관련해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지난 11월 3일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출입기자간담회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9'이라는 탑재체를 이용해 발사할 계획"이라며 "고체 추진체 로켓도 올해 안에 발사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발사가 성공할 경우 우리 군이 최초로 독자적 정찰위성을 확보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북한의 주요 위협을 군 독자적으로 감시할 수 있는 최초의 정찰 위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국방 우주력 발전의 기초를 마련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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