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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5-30 19:45:59
  • 수정 2018-05-30 21:4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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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성산 감독이 결의를 다지며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 [정성산 페이스북]



‘요덕스토리’의 정성삼 감독이 MBC와의 투쟁에서 결국 승리했다.


30일 정 감독은 MBC의 잘못된 보도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며 언론중재위에 낸 소송에서 최종 승리하여 정정보도를 하기로 결정되었다는 ‘언론중재위원회 최종결정문’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관련기사: ‘요덕스토리’의 정성산 감독, ‘인민재판’식 테러 당해]


정성산 감독은 이 소식을 전하며 페이스북에 3꼭지의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정감독은 ‘평광옥’ 폐업에 대해 다시 생각하겠다는 의지도 전했다.


▲ 언론조정중재위 최종결정문 [정성산 페이스북]


다음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 전문이다.


#1

오늘 <법무법인 해> 정준길대표 변호사님과 류여해상임고문님께서 이번 사건에 대한 MBC의 언론중재위원회 최종결정문을 보내주셨습니다.

언론중재위 가서 제 마음을 대변해 성토해주신 정준길변호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변호사께서 사건을 맡길 때 고민과 근심까지 모두 맡기는 것이라는 말씀의 뜻이 이제서야 이해가 됩니다.

정준길변호사님의 당부를 공유합니다.

<정감독님 MBC와 싸워이겨야 하는 이유는 자유대한민국을 지켜야 하는 이유와 같습니다>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 이제 MBC는 어찌되나요?


#2

(다시한번 죄송하고 사죄드립니다)


4월22일 MBC와 주진우의 악랄한 설계에 의해 기획되고 계획적인 세력들에 의해 <인민재판>을 받았던 정성산감독, 여러분께 <평광옥을 포기하겠노라> 망연자실 했던 저의 나약한 결심(객기)에 다시한번 죄송하고 미안하고 사죄드립니다.

법무법인 해 정준길대표변호사께서 처음에 <정감독님에게 해를 끼친 범법자들이 합의해 달라고 합의금을 싸들고 오더라도 끝까지 가죠>...

변호사님 말씀이 무슨 뜻인지 잘 몰랐고, 성호스님께서 <정감독 평광옥 대박날겨...>라는 위로에 혼자 <몸과 마음이 망가졌는데 대박나면 치유가 될까? </span>

그동안 내가 쌓은 명예와 인지도는...> 그렇게 지쳐 있었습니다.

어제 모신문사에서 인터뷰를 하고 나오는데 신문사 주필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정감독님 평광옥에 꼭 가겠습니다. 감독님은 혼자가 아닙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이제 시작이라... 바보처럼 깨달은바 늦었습니다,

오늘 퇴근전 전직원들과 화이팅을 외쳤습니다!

와이프한테는 이민가지 말자고 못박았습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때부터 간직했던 제 신념의 보물 태극기를 꺼내 들었습니다!


MBC와 주진우, 내 가게 <평광옥>을 테러한 괴한과 테러를 기획한 동조자들, 악플러 약 200여명과 구청에 악의적으로 신고해 영업을 방해하는 세력들...

그리고 저에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임에도 계속해 글을 올리도록 동조하는 인터넷 커뮤니티... 끝까지 가겠습니다.


<평광옥>을 포기하려했던 저를 끝까지 잡아주신 모든 분들께 죄송하고 다시한번 속죄의 마음을 전합니다. <평광옥> 누가 죽나 한번 끝까지 해보겠습니다.

정준길 변호사님 말씀처럼 <이건 평광옥을 폐업한다 안한다의 문제가 아니라 정성산감독을 좋아하는 가장 상식적인 분들의 격려에 보답해야하는 사명감의 문제입니다> 사명감 가지겠습니다.


이참에 좋은 소식 전해드립니다.

영화 <요덕스토리> 투자를 검토했던 미국 헐리웃 모영화사에서(물론 이번 평광옥 테러사건을 잘 알고 있죠) 조만간 저를 만나러 한국에 나오겠답니다.

영화 <요덕스토리> 시나리오 영어 번역만 완벽하게 해놓으랍니다.

(이미 완벽하게 했죠) 고맙습니다.

<평광옥>하면서 좀 조용히 영화 <요덕스토리> 할려 했는데 여러분들께서 북괴의 천인공노 할 만행이 재미있게 펼쳐질 영화<요덕스토리> 시작을 빨리 하도록 도와주셨습니다.


<평광옥> 많이 사랑해 주시고 찾아와주셔서 아는 척 해주시면 평양만두나 함경도가자미식해라도 서비스 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조만간 <태영호공사 대국민 지킴이> 과정도 말씀드리겠습니다.

늦은 밤 고맙고, 감사합니다.


#3·

(죄송합니다. 독하게 가야겠죠?)


제가 <평광옥>폐업을 결정했던건 소위 <정성산은 세월호폭식투쟁을 기획하고 주도한 리더이니 이번기회에 정성산을 매장시켜야 한다>라고 기획(했다고 가정하는) MBC와 기타 세력들의 무차별 인격테러와 지금도 멈추지 않는 민원신고에 따른 저의 심신 저하였습니다.


여러분 1주일 내내 설사 해보신적 있으세요?

급성장염에 온몸이 땀으로 범벅이 되고 게다가 치통에, 대인기피증에... <요덕스토리>할 때도 이것보다 백배 힘든 과정을 이겨 냈지만 현재 가장 저를 힘들게 했던건 제가 3년이상 준비한 작품이 물거품된겁니다.


이제 저는 대한민국에서 영화와 뮤지컬을 영원히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미 <세월호 유가족을 조롱한 일베충 영화감독>으로 낙인 찍혀, 지금 이글을 쓰는 현재도 현실이 싫습니다.


정말 많은분들께서 와주셔서 용기를 주십니다.


제가 할 수 있는게 녹두전이나 가자미식해 등 음식으로 서비스를 드리는 것 외에 없다는 것이 속상합니다. 오늘저녁 멀리 부산에서 오신 목사님의 기도가 저에게는 많은 위로가 되어 요약해 글 올립니다.


<하나님 아버지여, 해방전 동방의 예루살렘이었던 평양, 한반도를 통털어 북한지역에만 3천개의 예배당이 있었던 평양, 북괴붉은 무리들이 무참히 죽창으로 죽인 북한기독교인들의 역사를 아시는 하나님... 바라옵건데 미국 개신교와 유대교로 당선된 미합중국 트럼프대통령께서 동방의 예루살렘 평양에 신앙의 벙커버스터를 날려주시길 간절히 바라옵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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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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