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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7-18 06: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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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사진=트위터]


유럽연합(EU)이 18일(현지시간) 러시아산 금 수입 금지를 포함한 제재안을 논의한다.


17일 AFP통신 등은 EU 고위관리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이 관리는 "대러 제재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지만, 당일 결정을 내리진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15일 러시아산 금 수입 금지를 포함한 새로운 대러 제재안을 공식 제안한 바 있다.


이번 제재안의 골자는 러시아산 금에 대한 금수 조치다. EU 집행위는 이번 제재가 러시아 금을 겨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3국을 통한 러시아산 금 수입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또 러시아가 군사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화학 제품과 기계류 등 물품 수입에 대해 새로운 제재를 부과한다.


반면 글로벌 식량 위기 상황을 감안, 러시아의 곡물 및 식량 수출을 저해하는 제재는 개선하기로 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새로운 대러 제재안을 공식 제안한 이후 “러시아는 계속 높은 대가를 치러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EU는 이번 제재안을 '6.5차 제재안'이라고 비공식적으로 명명했다. EU는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래 6차례 대러 제재를 부과했다. 6월 승인한 6차 제재를 통해선 연말까지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90% 감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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