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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3-23 22:33:54
  • 수정 2022-03-24 14: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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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주선 대통령취임식 준비위원회 위원장이 2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이 오는 5월 10일 여의도 국회 광장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취임식준비위원회 박주선 위원장은 23일 삼청동 기자회견장에서 이같이 밝히고 취임사, 취임식 기획 등에 참여하는 인사 명단과 취임식 준비 방향 등을 소개했다.


박 위원장은 "서울시청광장, 국립박물관, 용산시민공원 등 복수의 장소를 두고 다각적으로 검토한 끝에 국회의사당을 당선인에 추천해 오늘 확정을 받았다"며 "최대 5만명 수용이 가능하고 민의의 전당이자 대통령 취임식장으로 전통과 관례의 장소로 인식돼 왔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이 사랑하고, 공감하고, 행복한 취임식 준비에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국민의 축복과 환영 속에 공감을 얻는 출발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5년간의 국정을 이끌 철학과 비전, 목표, 그리고 당선인의 핵심 가치인 공정과 상식의 회복, 통합의 메시지가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취임식 장소 확정과 관련해 윤 당선인은 흔쾌히 취지에 공감했다고 한다.


취임식은 박주선 위원장의 지휘 하에 우동기 대구가톨릭대 총장을 부위원장이 부위원장을 맡고 6명의 위원(서일준 박수영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 임기철 전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상임위원, 이미현 전 국민의당 비례대표 예비후보, 이도훈 전 제일기획브랜드익스피리언스솔루션 본부장)들과 준비한다.


취임식 총감독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연출을 맡았던 이도훈 특보가 맡는다.


취임사는 이각범 카이스트명예교수와 이재호 극동대교수가 각각 취임사준비위원장과 부위원장을 맡아 준비한다.


취임사는 16명의 위원들이 토론을 거쳐 3차에 걸쳐 다수의 안을 만들고 그 과정을 당선인에 보고해 당선인이 추가 주문 사항을 넣어 보완 수정하는 과정을 거친다.


박 위원장은 취임사 내용에 대해선 "취임식장에서 선언하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에 맥락과 기조는 말씀드릴수 있을지언정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취임식 기획위원회는 위원장에 김수민 전 국민의힘 홍보위원장과 부위원장에 홍대순 글로벌전략정책연구원장이 임명됐다.


국민통합초청위원장에는 김장실 전 문화체육부1차관, 부위원장에는 문숙경 장애인공공재활병원추진위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박 위원장은 브리핑 후 취재진들과 만나 취임식에 박근혜 전 대통령 등 전직 대통령 초대 여부와 관련해 "국민통합 차원에서 될 수 있으면 많은 분들이 참여해야 하기 때문에 깊이 있게 논의할 것"이라며 "오늘 당선인은 취임식은 조촐하고 간소하면서도 근엄하고 국민이 화합하는 장이 됐으면 좋겠다 말씀하셨다. 그 취지에 부합하는 초청인사를 정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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