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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이란 전역 11일째 전방위 공습… 테헤란 방공망 가동 속 전면전 위기 고조 -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 둘러싼 양국 무력 충돌 심화 - 테헤란 비롯해 원전 있는 부셰르까지 공격 표적 확대 - 트럼프 지하 핵시설 타격 예고에 이란 총력 반격 경고
  • 기사등록 2026-07-23 05: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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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부사령부가 공개한 이란 공습 장면 [미군 중부사령부 제공]

미국이 이란을 향해 11일 연속으로 대규모 공습을 단행하며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양국의 군사적 충돌이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란 내 핵심 군사 목표물을 겨냥한 야간 공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작전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민간 상선의 안전을 위협하는 이란의 군사적 역량을 무력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미군 측은 이란이 지난 3개월 동안 국제 수로를 항해하던 30여 척의 민간 선박을 불법적으로 공격해 선원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항행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했다고 지적했다.


이번 공습으로 이란의 군사 작전 지휘 센터를 비롯해 해상 전력, 항공기 격납고, 무인기 보관 시설, 군사 물류 기지 등 핵심 인프라가 집중 타격을 입었다. 미군의 공격은 기존 호르무즈 해협 연안의 군사 시설에 국한되지 않고 이란 영토 전역으로 확대됐다. 수도 테헤란 북동부에서 거대한 폭음과 함께 방공망이 가동됐으며, 이는 미군이 테헤란 주변의 미사일 기지와 핵심 인물들을 직접 겨냥했음을 보여준다.


아울러 북서부 타브리즈의 군사 기지와 남부 부셰르, 후제스탄주의 주요 지역에서도 폭발이 관측됐다. 특히 부셰르는 이란의 원자력 발전소가 위치한 전략적 요충지라는 점에서 긴장감을 더한다.


이란 역시 중동 지역에 주둔 중인 미군 기지를 향해 미사일과 무인기를 동원한 보복 타격을 감행했다. 이란군은 과거 미군 사망자가 발생했던 요르단 내 미군 기지의 주거 및 장비 시설을 무인기로 다시 공격했으며, 바레인 기지 내 미군 격납고 등 주요 시설물도 정밀 타격했다.


양국의 공습이 민간 인프라와 주요 전략 기지로 확산하면서 파키스탄 등 주변국들의 중재 노력도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비밀 지하 핵시설로 알려진 '쿠에 코랑(곡괭이 산)'에 대한 전격적인 공습을 시도하겠다고 압박하자, 이란 통합군사본부는 즉각 미군 자산 전체를 타격하겠다고 맞서며 충돌 수위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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