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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해경, 센카쿠 열도서 日 어선 강제 퇴거… "주권 수호" 주장 - 댜오위다오 영해 침범 이유로 '쓰루마루'호에 대한 통제 조치 및 경고 - 일본 측의 권익 침해와 도발 중단 촉구하며 상시 순찰 강화 의지 표명 - 영유권 갈등 지속되는 가운데 중일 양국 간 외교적·안보적 긴장감 고조
  • 기사등록 2026-04-29 05: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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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카쿠 열도 [교도 연합뉴스]

중국 해경이 영유권 분쟁 지역인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에서 일본 어선을 강제로 퇴거 조치하며 해양 주권 수호를 명분으로 한 실력 행사에 나섰다.


중국 관영 매체인 CCTV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해경은 이 날 일본 어선 '쓰루마루'호가 댜오위다오 영해에 불법으로 진입한 것을 포착했다. 이에 중국 해경 함정은 즉각 법에 따른 필요한 통제 조치를 시행했으며, 해당 어선을 상대로 경고 및 퇴거 절차를 완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중국 측은 이번 조치가 자국 영토 내에서 이루어진 정당한 법 집행임을 강조하며 일본 측의 행위를 주권 침해로 규정했다.


중국 해경은 대변인 명의의 발표를 통해 "댜오위다오와 그 부속 도서는 명백한 중국 고유의 영토"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어 일본 정부를 향해 해당 해역 내에서 벌어지는 모든 권익 침해와 도발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특히 해경은 앞으로도 댜오위다오 해역에서 지속적인 순찰과 법 집행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국가 주권과 해양 권익을 확고히 수호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현재 센카쿠 열도는 일본이 실효 지배하고 있으나, 중국이 이에 강력히 반발하며 양국 간 영유권 분쟁의 핵심 발화점이 되고 있다. 중국 해경은 자국의 영유권 주장을 공고히 하기 위해 해당 수역에 해경 함정을 상시 파견하고 있으며, 이러한 순찰 활동은 양국 간의 외교적 마찰과 안보 불안을 심화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로 중국은 지난달 16일에도 동일한 해역에서 일본 어선에 대한 퇴거 조치를 단행한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중국 해경의 이번 조치는 최근 더욱 빈번해진 해상 위력 시위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중국 함정이 센카쿠 열도 인근을 순찰한 일수는 연간 357일에 달해 사실상 1년 내내 해당 해역을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상시화된 중국의 무력 시위와 일본의 실효 지배 유지가 충돌하면서, 돌발적인 해상 충돌 가능성에 대한 국제 사회의 우려도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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