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워싱턴 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향후 2~3주 이내에 이란을 대상으로 극도로 강력한 타격을 가할 준비가 되었음을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이란 전쟁 발발 33일째를 맞이한 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대국민 연설을 열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그는 그동안 거둬온 군사적 진전 덕분에 미국의 모든 목표를 매우 신속하게 달성할 수 있는 시점에 도달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가 언급한 '2~3주'라는 기간은 당초 미군 철수 시점으로 거론되던 시기와 일치하며, 이는 철군 전까지 공격의 강도를 늦추지 않고 최대한의 압박을 가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이 날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의 핵심 전략적 목표들이 이미 완수 단계에 근접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란 내에서 정권 교체를 이뤄냈다고 주장하면서도, 현재 이란 측과 논의와 협상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함께 언급했다. 하지만 외교적 해결이 무산될 경우에 대비한 경고도 잊지 않았다. 그는 지정된 기간 내에 합의가 도출되지 않는다면 이란의 주요 발전소 등 핵심 시설들을 겨냥해 동시에 강력한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제 유가 상승의 핵심 원인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 문제에 대해서도 강경한 입장을 내놓았다. 이 해협을 통해 원유와 가스를 공급받는 국가들을 향해 더 이상 미국에 의존하지 말고 스스로 해협을 지키거나 미국산 석유를 구매할 것을 제안했다. "뒤늦은 용기를 내라. 해협으로 가서 스스로 가져가고 지키고 활용하라"고 말한 그는 현재 이란이 사실상 초토화된 상태임을 분명히 했다.
이번 연설은 약 18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되었으며, 지난 2월 28일 '장대한 분노' 작전이 시작된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실시간으로 국민 앞에 선 첫 사례다. 전쟁 초기 소셜미디어를 통해 녹화 영상으로 공격 개시를 알렸던 것과 비교하면, 이번 연설은 전황의 주도권을 완전히 잡았다는 자신감을 표출하며 이란에 마지막 선택을 종용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Why Times Newsroom Desk
-미국 Midwest 대학교 박사
-월간 행복한 우리집 편집인
-월간 가정과 상담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