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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1-27 05:00:55
  • 수정 2026-03-27 17: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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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과 성바실리성당 [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러시아 정부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진행된 미국·러시아·우크라이나 간 3자 협상에 대해 구체적인 성과에 대한 판단을 유보하면서도, 대화 프로세스가 건설적으로 시작되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26일 브리핑을 통해 초기 접촉에서 즉각적인 고수준의 결과를 기대하는 것은 성급한 일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번 사안이 매우 복잡한 문제임을 전제하면서도, 3국 간 접촉이 건설적인 궤도에 올라선 사실 자체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협상장의 분위기에 대해서는 "우호적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라고 언급하며, 서로의 이익이 충돌하는 단계에서 실무적인 소통에 집중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번 아부다비 회담은 미국이 제안한 평화안을 토대로 러·우 양국 군 전문가들이 대면해 영토 및 안보 현안을 논의한 첫 자리였다. 비록 이틀간의 협상에서 가시적인 합의점은 도출되지 않았으나, 3국은 내달 1일 3차 회담을 이어가기로 합의하며 대화 동력을 유지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러시아 협상단이 자국의 이익을 철저히 옹호하고 있으며, 모든 진행 상황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실시간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협상의 최대 쟁점은 이른바 '앵커리지 공식'으로 불리는 영토 해결 방안이다. 이는 지난해 8월 알래스카에서 푸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합의한 내용으로 알려졌으나, 상세 내역은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가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 전역의 통제권을 러시아에 양도하고 현재의 전선을 동결하는 조건이 핵심 골자라고 보도했다. 페스코프 대변인 역시 영토 문제가 러시아에 근본적으로 중요한 '앵커리지 공식'의 핵심 요소임을 숨기지 않았다.


현재 러시아는 돈바스 지역의 90% 이상을 실효 지배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군이 나머지 잔여 지역에서 완전히 철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주권 침해를 이유로 이를 강하게 거부하고 있어 향후 회담에서도 진통이 예상된다. 한편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 일정이 현재 확정된 바는 없으나, 필요시 신속하게 조율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 최고위급 결단에 의한 돌파구 마련 가능성도 열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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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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