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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샤 부주석 전격 낙마, 시진핑 1인 지배 체제 공고화 위한 군부 대숙청 - 이례적 '속전속결' 숙청…"장유샤, 시 주석 절대권력에 위협" - "향후 5∼10년 장기집권 준비 가능성"…군부 숙청 '칼바람' 계속될듯
  • 기사등록 2026-01-27 05:00:31
  • 수정 2026-03-27 17: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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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 중국 공산당 중앙군사위 숙청 현황 (서울=연합뉴스)


중국 군부의 서열 2위이자 시진핑 국가주석의 핵심 측근으로 꼽히던 장유샤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이 전격 낙마하면서, 시 주석의 장기 집권을 향한 군 내부 정지작업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중국 국방부는 최근 장유샤 부주석과 류전리 연합참모부 참모장에 대해 '기율 위반 및 불법 혐의'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신변 이상설이 제기된 지 단 나흘 만에 이루어진 이례적으로 신속한 결정이다. 특히 당국이 실각 사유로 부패 문제 외에 '군사위 주석 책임제 훼손'을 명시한 점은 장 부주석이 시 주석의 절대 권력에 도전하거나 독자적인 세력을 구축하려 했다는 정치적 판단이 작용했음을 시사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은 그가 핵무기 관련 핵심 기술 자료를 미국에 유출하고 군 내 파벌을 형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하며 사태의 심각성을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숙청을 내년 당대회에서 결정될 시 주석의 4연임과 종신 집권을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보고 있다. 장 부주석은 군부 내 태자당을 대표하는 실세로, 그동안 시 주석의 군 현대화를 이끌어왔으나 최근 '푸젠방' 인사들의 숙청 배후로 지목되는 등 시 주석과의 불화설이 끊이지 않았다. 데니스 와일더 조지타운대 교수는 시 주석이 4연임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군 내부 권력을 장악한 장 부주석이 반대 세력의 구심점이 될 것을 두려워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결국 '사냥이 끝나면 사냥개를 삶는다'는 식의 논리에 따라 필요성이 다한 경쟁자를 제거했다는 평가다.


이번 조치가 중국군의 전력과 대외 정책에 미칠 파장도 상당할 전망이다. 중앙군사위 위원 7명 중 5명이 공석이 되는 초유의 사태로 군 수뇌부가 사실상 와해되면서, 단기적으로는 대만 침공 등 대규모 군사 행동에 신중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윌리 람 제임스타운재단 선임연구원은 경험 많은 장성들이 제거됨에 따라 대만해협의 긴장이 잠시 소강상태를 보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공석을 채우려는 중·소장급 장성들의 과도한 충성 경쟁이 오히려 국지적 도발이나 긴장 수위를 높이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 주석의 이번 '칼바람'은 군 장악력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인 동시에, 장기 집권을 저해하는 그 어떤 작은 불씨도 남기지 않겠다는 강력한 경고 메시지로 풀이된다. 수년째 이어지는 군부 숙청으로 내부 사기 저하와 작전 수행 능력 약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 주석은 권력 기반의 안정과 충성파 위주의 재편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공포 정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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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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