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대선 직후 기자회견하는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오른쪽)와 에드문도 곤살레스 대선 후보 [AFP 연합뉴스]지난해 노벨 평화상 수상자이자 베네수엘라 야권의 상징인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미군의 전격적인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체포 조처에 대해 "베네수엘라에 자유의 시간이 도래했다"며 강력한 지지와 환영의 의사를 표명했다.
3일(현지시간) 마차도는 성명을 통해 마두로 대통령이 평화적 해결책을 거부함에 따라 법의 심판을 받게 된 것이라고 강조하며, 2024년 대선의 진정한 승리자인 에드문도 곤살레스를 중심으로 한 합법적 정부 수립과 정치범 석방, 국가 재건에 나설 것임을 선언했다.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미군 특수부대의 마두로 대통령 체포 작전 성공 직후 즉각적인 지지 성명을 내놓았다. 마차도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우리는 질서를 세우고, 정치범을 석방하며, 특별한 국가를 건설할 것"이라며 격정적인 소회를 밝혔다. 그는 이번 사태가 마두로 대통령이 협상을 통한 민주적 해결책 수용을 끝까지 거부했기 때문에 발생한 필연적 결과라고 주장했다.
마차도는 특히 마두로 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국민뿐만 아니라 국제사회를 향해 저지른 '잔혹한 범죄'에 대해 엄중한 법적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그는 2024년 7월 28일 치러진 대선의 합법적 승리자는 야권 후보였던 에드문도 곤살레스임을 다시 한번 명확히 했다. 당시 대선은 개표 부정 논란으로 얼룩졌으나, 마두로 대통령은 친정부 성향의 선관위와 사법부를 동원해 3선을 강행한 바 있다.
그동안 마두로 정권은 2013년 집권 이후 지속적인 민심 이반을 공포정치로 억눌러왔다. 특히 지난해 1월 세 번째 임기를 시작하며 권력을 공고히 하려 했으나, 마차도와 곤살레스가 이끄는 야권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혔다. 야권 측은 자체 확보한 개표 결과를 근거로 자신들의 압승을 주장해왔으며, 미국과 서방 국가들 역시 마두로 정권의 정통성을 부정하며 야권에 힘을 실어왔다.
이번 미군의 작전으로 마두로 대통령이 뉴욕 법정에 서게 됨에 따라, 스페인으로 망명 중인 곤살레스 전 후보의 귀국과 야권 주도의 새로운 정부 구성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마차도는 "우리 아이들을 다시 집으로 데려올 것"이라며 경제난과 탄압을 피해 고국을 떠난 수백만 명의 베네수엘라 난민들의 귀환을 약속하는 등 국가 정상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Why Times Newsroom Desk
-미국 Midwest 대학교 박사
-월간 행복한 우리집 편집인
-월간 가정과 상담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