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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5-31 04:3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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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상하이의 한 건설현장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과의 관세전쟁 와중에 경기 부양에도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 중국이 신규 인프라 프로젝트 추진을 가속하기 위해 5천억위안(약 96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30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 '새로운 정책금융 도구'로 불리는 방침에 따라 중국 3개 정책은행이 이러한 규모의 자금을 조달해 인프라 프로젝트 지분을 매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책은행들은 채권 발행 등의 방법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으며, 해당 자금은 인공지능(AI), 디지털 경제, 소비 등과 관련된 인프라 프로젝트에 사용된다고 한 소식통은 말했다.


이 관계자는 5천억위안 규모의 초기 자본 투입을 통해 해당 프로젝트가 추가로 은행 대출을 받는 등 다른 형태의 자금 조달이 가능해져 총 투자액을 크게 늘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당국의 이 같은 계획은 앞서 지난달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경기 부양책의 하나로 제안된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중앙정치국은 지난달 24일 시진핑 총서기(국가주석) 주재로 회의를 열어 유동성 공급 등을 통한 경기 부양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새로운 구조적 통화정책 도구를 마련하고 새로운 정책 금융 도구를 만들어 과학·기술 혁신과 소비(내수) 확대, 대외 무역 안정화를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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