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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3-16 10:04:20
  • 수정 2018-03-16 10: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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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5월 정상회담, 목표는 북한 비핵화다!


▲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NIKKEI Asian Review]


트럼프 의도 못 읽는 언론들, 정상회담 연기 가능성 거론


트럼프 대통령이 폼페이오 CIA국장을 국무장관으로 내정하자마자 미국 및 한국 언론들은 곧바로 ’미북정상회담‘의 연기 가능성을 들고 나왔다.


새로운 국무장관이 부임하니 회담을 준비할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당연히 정상회담도 연기해야 하는 것이 옳지 않느냐는 의도였다.


여기에 정상회담 장소로 일부 언론들은 설왕설래다.

그리고 언론들부터 흥분했는지 말도 안되는 기사들이 춤을 춘다.

이미 평화가 도래한 듯한 논조도 여기저기 보인다.


정상회담 연기 가능성 전혀 없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트럼프 대통령은 5월의 미북정상회담을 결코 연기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트럼프 대통령에게 있어서 5월의 미북정상회담은 회담을 하려는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때까지 북한을 비핵화하겠다는 데 방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5월안에 완전한 비핵화를 이룰수는 없지만 북한에서 핵과 대량살상무기를 제거하는 깃점으로 삼겠다는 확고한 목표가 있기 때문에 회담 시기를 연기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트럼프, 김정은의 비핵화 약속에 반신반의, 구체적 행동 기다리는 중!


또 하나, 우리가 알아야 할 트럼프의 의중은 정상회담 자체에 목적을 두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회담의 방식이나 장소는 별 관심이 없는 듯 보인다.


물론 실무진이야 그런 문제들을 검토해야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그보다 과연 김정은이 스스로 약속한 대로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 행동을 보여줄 것인가에 더 관심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까지 김정은의 비핵화 발언에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다.

진짜 이루어질 것인가에 대해 반신반의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김정은의 비핵화 의지, 회담 연기 한다고 변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


바로 그 김정은의 비핵화 의지는 회담을 한두달 연기한다고 해서 바뀌는 것이 아니다.


회담을 연기해 봤자 북한의 핵역량 강화를 하는 데 있어 시간을 벌어주는 것 외에는 다른 의미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5월의 미북정상회담을 연기할 필요성 자체를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다.


외통수에 스스로 빠진 김정은


그래서 우리는 김정은이 그야말로 궁지에 몰렸고 스스로 외통수에 빠졌다고 말하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핵에 대해 자신감을 표시하고 기대를 가지라고 말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관련 기사:제 발등 찍은 김정은 회심의 카드, 외통수에 걸려든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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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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