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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9-27 21:03:52
  • 수정 2021-09-28 16: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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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5일(현지시간) LA 가든스위트 호텔에서 재외 동포 정책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제공)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곽상도 의원 아들이 화천대유로부터 50억원의 퇴직금을 받은 것과 관련해 "젊은 세대들의 분노가 클 거라 생각한다. 눈높이에 맞춰 가기 위해선 곽 의원이 결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미국 방문을 마치고 인천공항에 도착해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사실상 곽 의원에게 의원직 사퇴를 압박한 것이다.


그는 '김기현 원내대표가 해당 사안에 대해 추석전에 인지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인지했다는 건 맞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저도 이에 대한 정보지 내용 등을 통해 곽상도 의원 이름을 봤다. 하지만 원내지도부에서 구체적으로 내게 전달한 바가 없어서 곽 의원에게 물어보겠다하는 정도였다"라며 "미국에 있으면서 관련 기사를 보며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받았는데 처음 보고받은 것과 합치하는 내용도 있고 다른 부분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또 곽 의원이 화천대유 관계자들로 부터 2500만원의 후원금을 쪼개 받았다는 보도와 관련해 "어떤 내용이든 성역 없는 수사와 검증을 해야 할 것"이라며 "곽 의원이라고 해서 예외가 아니고 또 다른 의혹들이 이 건때문에 덜 주목받아서도 안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에서 징계 전에 곽 의원이 탈당했기 때문에 당내 징계절차는 어렵게 됐지만 곽 의원이 검찰 수사를 통해 국회의원 품위 유지에 실패했다 생각이 들면 저희도 그 이상의 조치를 당연히 할 수 있다고 본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화천대유 건의 경우 재판거래 등 여러 의혹이 점철돼 있는 것이어서 그 중에서 우리 쪽 관계자 이름이 나온다 하더라도 성역두지 않고 국정감사와 특검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방미 성과와 관련해 "하나같이 본국에서 치러지는 대선에 대해 관심을 보내줬다. 해외 많은 국민들도 문재인 정부에 실망감 갖고 꼭 투표하겠다는 의지가 있다는 걸 확인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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