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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8-22 23: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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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중국중앙(CC)TV 보도 내용을 캡쳐한 사진으로, 중국 인민해방군 로켓군이 최근 서북부 사막지역에서 신형 단거리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로켓군은 이날 신형 단거리미사일 2기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출처: 중국 CCTV 캡쳐>


중국이 이례적으로 신형 단거리 미사일 시험발사 소식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대만 국방부는 중국의 미사일 공격을 받을 경우에 대비해 2000억 대만달러(8조 4420원)이 넘는 특별 예산 마련을 추진 중이다.


21일 중국중앙(CC)TV는 중국 인민해방군 로켓군이 최근 서북부 사막지역에서 신형 단거리 미사일 2기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이례적으로 보도했다.


구체적인 발사 시점과 발사된 미사일의 유형은 공개하지 않았다.


CCTV는 “미사일들은 수백 ㎞ 떨어져 있고 다층방어시스템으로 무장한 적의 기지를 정밀 타격했다”면서 “적의 핵심 통신시설을 효과적으로 마비시켰다”고 전했다.


CCTV는 또 이번 발사는 시간을 절반가량 단축시켰고, 적의 복잡한 전자방해를 뚫었다고 했다.


양안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번 발사는 대만뿐만 아니라 대만을 돕겠다는 미국과 일본을 겨냥한 무력시위 및 경고 메시지라는 분석이 나온다.


일부 군사전문가들은 이번에 발사된 단거리미사일을 둥펑-16 계열 신형 미사일, 둥펑-16B 혹은 둥펑-16C의 업그레이된 버전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이 미사일의 사거리는 800~1500㎞로, 둥펑-15와 중거리미사일 둥펑-21 간의 공백을 매울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한편 대만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원점 타격용' 미사일 양산을 위한 2000억 대만달러의 특별예산을 요청했다. 해당 예산은 이미 차이잉원 총통의 승인을 받았고 내달 초 입법원(국회해당)에서 심의할 예정이다.


이밖에 대만 행정원은 내년도 국방 예산을 올해보다 3% 증가한 3726억 대만달러로 편성해 입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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