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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8-21 09: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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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컬러스 번스 전 국무부 차관 [사진=MSC]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중국 주재 미국 대사에 니컬러스 번스 전 국무부 차관을, 일본 주재 미국 대사에 람 이매뉴얼 전 시카고 시장을 낙점했다고 백악관이 2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번스는 정통 외교관 출신으로, 조지 W 부시 전 행정부 시절 국무부 정무 담당 차관을 역임했고 그리스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미국 특사를 지냈다. 현재 애스펀 전략 그룹 및 애스펀 안보 포럼 이사를 맡고 있다. 하버드 케네디 스쿨에서 외교 및 국제관계학 교수로도 재직 중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의 홍콩 및 신장 위구르 인권 탄압과 미중 무역 분쟁 등에 이어 코로나19 기원을 놓고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일각에선 노련한 정통 외교관 출신의 번스를 지명하는 것은 중국과의 고위급 대화 창구를 열어놓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란 해석도 나오고 있다.


주일 미국 대사에 낙점된 이매뉴얼 전 시카고 시장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초대 백악관 비서실장을 지낸 경력이 있다. 일본 언론에서는 과거 이매뉴얼이 주일 미 대사에 낙점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자 "거물급 인사의 기용은 바이든 대통령이 외교의 가장 중요한 과제로 내세우고 있는 대중국 전략과 관련해 미일동맹을 중시하는 표현"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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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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