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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8-17 21:3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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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어준` (사진 = TBS 제공)


방송인 김어준(53)씨가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당선 이후 코로나19 역학조사 태스크포스(TF)를 해체했다는 발언을 한 가운데, 경찰이 서울시에 사실 확인을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김씨 고발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마포경찰서는 최근 서울시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문을 발송했다.


경찰은 서울시에 ▲올해 3~7월 역학조사관 운영 현황 ▲역학조사 TF 운영 현황 ▲역학조사실과 역학조사지원반 운영 현황 등을 제공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지난달 9일 자신이 진행하는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서울시가 3~5월보다 역학조사관을 줄였다"고 주장했으며, 같은달 13일에는 "오세훈 시장 취임 이후 서울시 전담 역학조사 TF가 있었는데 6월24일 해체했다"는 발언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한 보수단체는 김씨를 업무방해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로 고발했다.


당시 서울시는 "역학조사관은 지난 3월31일 기준 90명으로 운영되다가 4월 73명으로 변경된 이후 7월 현재 75명으로 유사한 수준에서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3~5월 대비 역학조사관을 줄였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아울러 "역학조사 TF라는 조직을 운영한 적이 없다. 보도된 내용이 사실과 다르고 방역에 혼선을 줄 수 있다"며 정정보도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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