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힘 호남주자 장성민, 대선 출마 "국민대통합형 정권교체" - "대한민국 세운 3개 기둥 흔들려…원인은 문재인 대통령" - "문 정권의 실패한 부동산 정책, 소득주도성장 정책 폐지"
  • 기사등록 2021-08-15 23:07:10
기사수정


▲ 국민의힘 장성민 전 의원이 15일 유튜브를 통해 대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장성민 전 의원 유튜브 캡처)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장성민 전 의원은 광복절은 맞은 15일 "지금 위기의 대한민국을 바로 잡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기필코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며 대선 출사표를 던졌다.


장 전 의원은 이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한 대선 출마 선언식에서 "대한민국을 세운 세 개의 기둥은 첫째 정치적 자유민주주의, 둘째 경제적 자유시장주의, 셋째 군사안보적 한미동맹 관계"라며 "문재인 정권이 들어선 이후, 이 위대한 대한민국의 주춧돌과 3대 기둥은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 이것이 대한민국 국가위기의 근본 원인이자 그 원인 제공자가 바로 문재인 대통령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정치적 자유민주주의는 문 대통령의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사건이라는 희대의 민심 왜곡에 의한 부정선거로 무너지고 있고, 간첩을 특보단에 임명해 선거운동원으로 활용한 간첩특보단게이트에 의해 침몰하고 있다"며 "제가 대통령이 되면 민주주의를 파괴한 이 두 건의 국기문란 사건을 반드시 바로잡아 무너져가는 자유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경제 정책에 대해선 "24번에 걸친 실패한 부동산 정책과 사회주의 계획경제의 아류인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의해 정상적인 작동이 멈춰버린 상태"라며 "문 정권의 대표적인 반자유시장주의 정책인 소득주도성장 경제정책도 즉시 폐지하고 과잉규제와 세금폭탄으로 집값 상승을 부추긴 문 정권의 실패한 부동산 정책도 즉각 폐지하겠다"고 했다.


대신 "성장주도 일자리정책을 적극 추진해 국민소득과 국가의 부를 창출하고, 부동산과 집값 안정을 위해 가급적 국가의 개입을 줄이는 선(先)시장친화적 공급정책 후(後)국가맞춤형 공급정책을 착실히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안보와 관련해선 "문 정권은 북한의 핵무기위협이 커지는 상황에서 한미동맹을 약화시키고, 한미연합훈련도 축소시키고 있다"며 "이런 어리석은 정책은 단호히 반대한다. 한미동맹은 대한민국 군사안보에 없어서는 안 될 절대적 핵심이익"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한미동맹에 대해 "반미 DNA, 반자본주의 DNA를 보유한 시대착오적인 낡은 586 운동권세력들에 의해 철저히 외면받고 있고, 한미연합훈련마저 중단 위기에 빠졌다"며 "이것이 한국안보위기의 핵심"이라고 진단했다.


장 전 의원은 "저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지금의 한미군사동맹을 경제동맹, 기술동맹, 바이오동맹, 반도체동맹으로 확대해 궁극적으로는 우주동맹으로까지 발전시켜 나가야만 대한민국이 새로운 일류선진국, 부강한 매력 국가가 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며 "이제 우리는 지금의 과거형 국가구조를 전면 개조개혁해서 4차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는 미래형 국가플랫폼으로 대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4차산업혁명 시대는 석유와 천연지하자원이 핵심 에너지가 아니라 가치와 상상력, 아이디어와 정보, 새로운 지식과 영감이 핵심 에너지"라며 "4차산업혁명시대 융복합적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도 더 이상의 분열은 안 된다. 이제 국민대통합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그러기 위해서는 영남과 호남, 민주화와 산업화, 동서화합, 세대화합을 통한 국민대통합형 정권교체를 이룩해서 10년 이내에 5만불에서 8만불 시대를 활짝 열어야 한다"며 "저 장성민은 미·중패권경쟁 시대의 한반도 생존전략을 준비해 왔고, 4차산업혁명시대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비전을 준비해 왔다"고 강조했다.


장성민 전 의원은 전남 고흥 출신으로 1987년 대선 당시 평민당 김대중 후보의 비서로 정계에 입문한 뒤 김대중 정부 청와대 정무비서관과 초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냈다. 'DJ적자'로 불리는 그는 정치 노선을 진보에서 보수로 전환해 지난 2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보수정당에서 보기드문 호남 출신 대선 주자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whytimes.kr/news/view.php?idx=928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정기구독
교육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