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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7-16 21:5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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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경선준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을 마친 뒤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자가격리중인 서병수 위원장은 화상으로 회의에 참석했다. (공동취재사진)


국민의힘 경선버스가 '기획위원회'와 '검증위원회'로 운행된다. 난립한 야권 대선 주자를 정리하기 위해 1차 컷오프를 통해 8명의 후보를, 2차 컷오프를 통해 4명의 후보를 남길 계획이다.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장을 맡은 서병수 의원은 16일 3차 경준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이어 경준위는 '기획위'와 '검증위'라는 두 개의 소위원회로 구성돼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획위원장은 지상욱 여의도연구소장, 검증위원장은 정양석 의원을 선정했다"고 했다.


뉴시스 취재에 따르면 기획위에서는 지 소장을 필두로 성일종 의원, 허은아 의원이 활약할 예정이다. 검증위의 경우 정 의원을 위원장으로 해 이만희 의원, 김재섭 서울 도봉구갑 당협위원장이 포함됐다.


경준위는 오는 20일 국민의힘 예비경선후보로 등록한 이들에 대해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예비경선후보로 등록한 이들은 안상수 전 인천시장을 포함해 두 명이다.


서 의원은 이들에 대해 "다음주 화요일(20일) 면접을 통해 결론을 내겠다"고 했다. 만약 경준위의 면접을 통과한 후보가 10명을 넘지 않을 경우 컷오프가 불필요할 수도 있다고 서 의원은 말했다.


예비경선후보자들의 컷오프에 대해서는 후보 등록 상황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서 의원은 "당내 후보자로서 출마 선언을 한 분들이 8명 정도 되니 10명 정도 (경선 후보로 나올 것)"라며 "당 밖에서 준비하는 분들도 계시기 때문에 1차 컷오프는 8명, 2차는 4명 정도는 해야 하지 않겠나 하는 게 공통된 생각이다"고 전했다.


경선 일정은 여전히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경선 방식에 대해서도 논의가 진행 중이다. 서 의원은 "과거에는 (경선 과정에서) 5개 권역별로 단계별 토론회를 했는데 조금 더 세분화해 17개 시도를 다 특색에 맞게 (진행)하는 방안도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확인했다.


그는 "7월말까지 난상토론을 통해 틀이 잡히면 7월말부터 하나씩 하나씩 결정해 나갈 생각이다"고 했다.


다만 9월 이후로 경선일정이 연기됐다는 일각의 추측에 대해서는 "금시초문"이라고 서 의원은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추석 밥상에 우리 후보자들이, 화제로 이야기될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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