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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6-28 22:17:33
  • 수정 2021-06-29 15: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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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발언하고 있다. 2021.06.14. (공동취재사진)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의 '녹취록 발언'과 관련해 청와대에 문건 입수 경위를 밝힐 것을 요구했다.


배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뉴딜 사업에 응모해 6900만원의 국가지원금을 수령한 문준용씨가 본인에 대한 심사 내용이 담긴 문예위의 '대외비 문서'를 봤다고 버젓이 밝혔다"면서 이같이 적었다.


이는 준용 씨가 최근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름 말하는 게 뭐가 잘못된 건지 모르겠다. 녹취록을 보니 면접 심사 당시 사무처 직원이 '참석자 소개 및 지원 신청한 사업 설명 부탁드립니다'라고 먼저 이야기했다"고 한 발언을 문제 삼은 것이다.


배 의원은 "문준용씨가 보았다고 진술한 녹취록은 심사위원들이 자신을 포함한 지원자들을 평가한 심사평가서"라며 "인터뷰를 통해 밝힌 사항은 국민 모두가 경악할 만한 사안으로 녹취록의 정체와 경위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씨가 보통의 지원자라면 본인뿐 아니라 다른 지원자들의 평가내용까지 전부 담겨있을 녹취록을 볼 수 없다"며 "일반인을 주장하는 문씨가 대정부 대외비 문서를 입수해서 심사평가를 추후에 살펴볼 수 있었는지 청와대와 문씨는 누가 어떻게 이 문서를 전달해줬는지 밝혀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치러질 국정감사에서 문씨의 출석 이유는 하나 더 추가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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