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1-06-28 13:41:57
기사수정


▲ 부동산 투기 의혹이 일었던 김기표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이 지난 27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문 대통령은 사의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5월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범정부 안전분야 반부패협의회에 참석하는 김기표 반부패비서관. (사진=뉴시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가 '부동산 영끌 투기' 의혹으로 고발장이 접수된 김기표 전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을 상대로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국수본 고위관계자는 28일 경찰청 출입기자들과 만나 김 전 비서관 의혹과 관련해 "고발장이 접수됐기 때문에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김 전 비서관 의혹을 따로 내사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최근 시민단체가 김 전 비서관 등을 고발한 만큼, 국수본은 사건을 경기남부경찰청에 배당해 수사하도록 할 방침이다.


김 비서관의 부동산 투기 의혹은 최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고위공직자 수시재산등록사항 공개를 계기로 불거졌다.


김 비서관은 부동산 재산이 91억2000만원, 금융채무가 56억2000만원으로 신고했는데 부동산의 상당부분을 은행 대출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돼 '영끌 투기'라는 시선이 고개를 들었다.


청와대는 당초 투기 의혹을 반박하는 취지의 입장을 냈으나, 김 전 비서관의 사의를 전날 수용하며 사실상 경질했다.


이와 별개로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은 김 전 비서관과 부인 등 3명을 부동산실명법 위반 혐의로 국수본에 고발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whytimes.kr/news/view.php?idx=889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추부길 편집인 추부길 편집인의 다른 기사 보기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정기구독
교육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