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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3-04 18:5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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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극인들이 2월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혜화동 마로니에 공원에서 성폭력 피해자들의 미투(#MeToo)운동을 지지하는 `연극뮤지컬관객 #WithYou 집회`에 참석한 연극·뮤지컬 일반 관객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뉴시스】



우리 시대 우리 사회 진보니 개혁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은 과연 진보적이고 개혁적인가?


이런 물음이 나올 정도로 그들은 진보가 아니라 진부하다. 개혁적이지도 않다.


박정희 시대 유물인 고교평준화를 줄기차게 고수하는 이들이 과연 진보적이고 개혁적인가?


최근 미투 운동은 여성에 대한 남성 우월주의가 우리  진보 자처하는 이들에게 유독 심하다는 것을 깨우치게 한다. 그들이 지금껏 진보니 개혁적이니 하는 외침은 허공의 메아리였다.


이번 미투운동의 뿌리는 남성우월주의뿐만 아니라 한번 자리잡으면 퇴임할 때까지 햇수만 채우면 승승장구하는 연공서열제도에 있기도 하다.


직장내 권력의 상위는 이런 연공서열에 따른 인물들이 자동적으로 차지한다.

이들에게 잘못 보이면 안된다.

미투 운동의 뿌리가 여기 있다고 주장하는 이유다.


그런데 진보니 개혁이니 하는 이들이 연공서열제도의 타도를 외친 적이 있는가?


이들은 오히려 성과급제 도입을 방해하며 연공서열의 울타리 속에서 무능함을 숨기고 기득권층으로 호의호식하는 반개혁적 반진보적 주장을 펼치치 않았던가?


진보의 위선은 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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